백합/고도원 편지 163

삶을 즐길 수 있으려면?

삶을 즐길 수 있으려면? 삶을 즐길 수 있으려면? 과연 어떻게 해야 삶을 즐길 수 있는 걸까요? 멜라니 클라인은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했어요. 첫 번째는 '감사'예요. 두 번째는 '운명을 인정하는 것'인데요. 스스로 얻을 수 있는 기쁨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좌절한 것에 지나치게 원망하지 않는 걸 말해요. 감사할 줄 알고 운명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은 대부분 좌절을 두려워하지 않고 삶을 즐길 줄 알아요. - 쉬하이오의《애쓰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어요》중에서 - * 삶을 즐기기 위한 두 가지, '감사'와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한 가지 더 있습니다. '건강'입니다. 건강하지 않으면 감사도 운명도 의미가 없어집니다. 몸의 건강, 더 중요한 것이 마음의 건강,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영혼의..

인격의 핵심

인격의 핵심 인격의 핵심 인격의 핵심이 뭐냐고 묻는다면, 나에게 있어서는 성실하게 사는 것, 그리고 이웃에 대해선 사랑을 가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이기주의자를 제외하고서는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그 가능성, 희망 그것이 인격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김형석의《인생문답》중에서 - *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해야 할 일 하나만 꼽으라면 무엇일까요? 자기 자신을 완성하는 것, 자신의 인격을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요? 그 인격의 핵심은 많이 배우고 많은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입니다. 인간답게 살아가는 것은 인격을 완성하는 꾸준한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한 번 태어난 인생, 인격을 가꾸고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오늘도 열심히 살고 있는 것입니다.

장남 노릇

장남 노릇 장남 노릇 "어렸을 때부터 장남이라는 말을 듣고 자랐지. 맏형이니 반듯해야 한다고 했어. 동생들이 잘못된 길로 가면 맏형인 내가 이끌어줘야 한다는 말을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들었지. 고백하자면 나는 그 말들이 힘겨웠어... 장남인 나는 어떡하나, 불안했다." - 이은미의《유쾌한 랄라씨, 엉뚱한 네가 좋아》중에서 - * '장남'이 드물어졌습니다. 외동아들들이 많아진 탓입니다. 동생들을 거느리며 맏형 노릇도 하고, 형제 사이의 갈등도 해결하고, 짐짓 책임감도 크게 느끼는 자리입니다. 그러나 장남이라고 해서 늘 반듯한 것도, 동생보다 늘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힘들고 불안한 것도 많지만 그래도 장남 노릇을 해야 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감춰진 과녁

감춰진 과녁 감춰진 과녁 천재성의 필수적인 요소로 일컬어지는 '재능'이라는 개념은 곧바로 폐기돼야 한다. 현대적인 정의에 따르면 천재가 되려면 보이지 않게 감춰진 과녁을 맞혀야 할 뿐만 아니라 그 행위를 누구보다도 먼저, 즉 최초로 해야 한다. 독창성이 관건이다. 이 독창성은 보호를 받는 개인의 지적 재산권으로 자리 잡았다. - 크레이그 라이트의 《히든 해빗》 중에서 - * 천재성은 타고납니다. 상위 0.1%의 높은 지능과 재능은 하늘이 준 선물입니다. 그러나 그 재능도 누가 언제 발견하고, 누가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집니다. 그 과정에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감성 지능'(Emotional Intelligence)입니다. 여기에 직관력, 통찰력, 무궁한 상상력이 더해져야 감춰..

행복의 치유 효과

행복의 치유 효과 행복의 치유 효과 행복의 치유 효과는 빛처럼 빠르게 주변으로 퍼진다. 하나의 감동적인 생각이 인터넷을 통해서 순식간에 수백만 명의 사람에게 전달되듯이, 한 사람의 행복도 무한대로 확장될 수 있다. 행복은 전염병처럼 기하급수적으로 증식해서 무질서한 곳에 질서를, 분열된 곳에 화합을 창조한다. - 디팩 초프라의《완전한 행복》중에서 - * 행복도 바이러스와 같습니다. 무서운 전염력이 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물론 전염의 방향은 전혀 다릅니다. 일반 바이러스는 사람을 병들게 하지만 행복 바이러스는 사람을 살리고 치유해 줍니다. 한 사람의 행복이 자신만의 것에 머물면 전염력이 없습니다. 나의 행복과 함께 다른 사람까지도 행복하게 만들 때 치유 효과는 극대화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남의 말을 잘 듣는 법

남의 말을 잘 듣는 법 남의 말을 잘 듣는 법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상대방이 나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무엇인가? ' 이렇게 살펴보면 상대방의 동기가 보입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면 바르게 응할 수 있습니다. 말의 형태에서 핵심을 놓치지 마세요. 그러면 남의 말을 잘 듣고 소통할 수 있습니다. - 용수 스님의《사자》중에서 - *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때 그 마음을 그대로 읽기 전 내 생각으로 판단하고 분석해서 읽고 있는 자신을 돌이켜봅니다. 남의 말을 잘 듣는 것은 결국 마음과 마음의 소통과 공감이라는 것을 배웁니다. 바쁠수록 생각의 먼지를 털어내고 미소를 지으며 마음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을 키워야겠습니다.

[고도원의아침편지]-모험을 즐거워하자 (2021.1.9.토)

[고도원의아침편지]-모험을 즐거워하자 (2021.1.9.토) 2021.1.9. 토 모험을 즐거워하자 나는 지금 두려운가. 그렇다, 하지만 당신과 함께 다시 외친다. '좋아, 기쁨에 모험을 걸자.' 새로운 세상의 살을 에는 바람 속에서. - 루이스글릭의《눈풀꽃》중에서 - * '눈풀꽃'은 눈 내린 땅에서 핀 꽃을 가리켜 붙인 이름입니다. 언 땅을 뚫고 구근에서 피어오르는 작고 흰 꽃의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살다가 종종 막막함을 느낄 때, 그래서 불안할 때, 그때마다 나는 눈풀꽃을 생각합니다. 막막함이 걷히면 새로운 세상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 새해는 그런 희망을 안고 모험을 즐기는 나로 살아보자는 다짐을 해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거룩한 나무

거룩한 나무 거룩한 나무 참나무와 향엽나무는 구약성경에 비교적 자주 등장하는 거룩한 나무다. 이 두 나무에 얽힌 고대 이스라엘인의 종교심도 비슷한 점이 많다. 참나무를 뜻하는 히브리어 '엘론'과 향엽나무를 의미하는 '엘라'는 '높다', '세다', '첫째가다'를 뜻하는 고대 셈어 어근에서 파생한 단어다. 그래서 이 나무들의 이름을 직역하자면 '드높은 나무' 또는 '우두머리 나무' 정도가 될 것이다. - 주원준의《구약성경과 신들》중에서 - * 풀 이름, 꽃 이름 하나도 그냥 지어진 것이 없습니다. 나무 이름에도 반드시 그만한 뜻이 있습니다. 어떤 나무는 사람을 살리는 생명나무가 되기도 하고 어떤 나무는 사람을 드높이는 '거룩한 나무'가 되기도 합니다. 사람의 이름은 더 거룩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