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사는 이야기

눈물겨운 병자성사/수단 선교 나눔방에 섬돌 선교사님께서 올리신 글입니다

수성구 2015. 12. 18. 05:33
눈물겨운 병자성사/수단 선교 나눔방에 섬돌 선교사님께서 올리신 글입니다

아프면 약을 살 수 있는 약국도 많고, 진료를 받을 병원도 많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한국에는 병자성사를 청할 사제도 많이 계시지만 열악한 환경에 처해진 선교지에선

모두가 부족하고 복음을 전한다는 자체도 생명을 걸어야 합니다.


▶ 아픈 이의 집을 찾아서

 

병자성사를 다닌다는 것도 근거리이거나 차로 이동할 수 있는 곳이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때로는 한 시간 이상 차로 이동한 후에도 더 이상 차로 갈 수 없는 곳에서는 걸어야하는

고됨도 따르게 됩니다.

 

 


열악한 환경에 살고 있는 이들에게 병자성사를 주러다니다 보면 성사주기에 앞서 눈물부터 맺히는

가슴아픈 일도 생겨납니다.

왜 공평하게 살아가지 못하고 척박한 땅, 비운의 땅, 마치 버림받은 황무지와 같은 곳에서

움막하나 지어 꺼져가는 생명과 사투를 벌리고 있는 모습에 눈물겹기만 합니다.  

▶ 병자성사를 주고 계신 신부님


조그만 움막속에서 온갖 질병과 함께 살아가는 식구들 ~~`

먹을 끼니조차 없어 허덕이는 아이들~~~

과연 이들에게 병자성사만으로 그들의 고통과 고난을 해방시켜 줄 수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물과 함께 성사를 주고 계시는 사제의 심정은 어떠하겠습니까?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많은 사랑이 필요합니다.

이들에게 따뜻한 죽 한그릇이라도 먹이고 싶습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신부님의 눈가엔

어느듯 이슬이 맺히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버리는 음식들

우리가 낭비하는 것들을 조금만 절약한다면 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고

허기진 배를 채워줄 수 있습니다. 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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