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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 11일 연중 제5주간 수요일 / 모든 음식은 깨끗하다
[ 오늘의 복음 해설 ]
"예수께서 사람들을 불러 모으시고 이렇게 가르치셨다.
'너희는 내 말을 새겨들어라.
무엇이든지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더럽히는 것은 도리어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
< 마르코 7,1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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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3대 욕구 중의 하나인
식욕(음식)에 관하여
예수님께서는
절묘한 해답을 내 놓으신다.
"너희는 모두
내 말을 듣고 깨달아라.
몸 안으로 들어가
그를 더럽힐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사람 몸안에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힌다 < 마르 7,15 >."
그 누가 음식에 대해 이토록
명쾌한 답변을 줄 수 있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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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은
음식에 관한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모든 음식이 깨끗하다고
밝히신 것이다 < 마르 7,19 >.'
음식은
피가되고 살이되지만
절제없는 식탐은
만병의 근원이 되기도 하지요.
불교에서 내려오는 말에
"소는 물을 먹어서 젖을 만들어내고
뱀은 물을 먹어서 독을 만듭답니다."
같은 물인데,
소는 이로운 젖으로 만들어내고
뱀은 해로운 독으로 만들어냅니다.
"사람의 마음에서
나쁜 생각들,
불륜,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이 나온다.
이런 악한 것들이
모두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 라는
것이지요.
예수님의 이 말씀에
이의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너무나도
자명한 말씀이기 때문이지요.
세상이 변하고 시대가 변해도
예수님의 새로운 윤리는
사랑과 양심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율법에서 정한대로
돼지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하늘나라의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관습을 지키며 깨끗한 음식을
즐겨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적인 양식을
매일매일 충분히 먹고
절식과
운동을 통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 1분 묵상 ]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온유한 사람은 행복하다.
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행복하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의 아들이 될 것이다."< 마태 5, 3 - 12 >
오늘 하루,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음식을 나누며
아름다운 생각만 하시고
이웃에게 향기로운 말을 건네며
선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간직하고
함께 어울려 산다면, 그곳이 천국입니다.
복되고 은혜로운
하루가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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