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행복 가득한곳

[잘 늙으면 청춘(靑春)보다 더 아름다운 황혼(黃昏)을 만들 수 있다]

수성구 2022. 9. 5. 07:17

[잘 늙으면 청춘(靑春)보다 더 아름다운 황혼(黃昏)을 만들 수 있다]

 

얼굴은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 왔느냐를 말해 준다고 합니다. 인간(人間)의 노화(老化)는 그 어떤 의학(醫學)으로도 막을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늙어갈수록 그 노화를 아름답고 우아(優雅)하게 바꾸려는 노력(努力)이 중요(重要)하지요. 스트레스를 줄이고 편안(便安)한 마음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비가 내립니다. 그치지 않는 비는 없습니다. 바람이 붑니다. 멈추지 않는 바람도 없습니다. 꽃이 피어 있습니다. 지 지 않는 꽃도 없습니다.

 

영원(永遠)한 것은 없습니다. 기쁨도, 슬픔도, 사랑도, 친구(親舊)도, 젊음도, 심지어 내가 도저히 빠져 나올 수 없을 것 같던 고통(苦痛)의 시간(時間)들 조차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다만, 바람이 있다면 매 순간(瞬間) 열정(熱情)을 다해 살다가 나의 시간이 다하는 어느 날, 내가 애써 온 모든 날들이 참 귀(貴)하고 값진 것이었다고,

 

따뜻하게 기억(記憶)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비바람이 분다고 하여, 지금 내 시간이 힘들다고 하여, 움츠러들지는 마세요.

 

조금만 지나면 어느새 비는 그치고 지금의 고단함이 추억(追憶)이 되어 있음을 발견(發見)하게 될 테니까요.

 

사람이 살다보면 별의별 일들과 부딪치게 되지만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편(便)하게 보면서 살아가면 곱게 늙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노화는 우리에게 피(避)할 수 없는 과정(過程) 중의 하나입니다. 한 살 한 살 먹어 갈수록 긍정적(肯定的)인 사고(思考)와 베푸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만이 멋지고 아름답게 늙어가는 모습입니다.

 

반대로 늘 불평(不平)하고, 의심(疑心)하고, 경쟁(競爭)하고, 집착(執着)하는 것은 우리를 흉(凶)한 모습으로 늙어가게 합니다.

 

우리 모두 세월(歲月)을 인정(認定)하고 우아(優雅)하게 늙어갈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잘 물든 단풍(丹楓)은 봄꽃보다 예쁘다고 하지요. 봄꽃은 예쁘지만 떨어지면 지저분하지요! 그래서 주워 가는 사람이 없어요. 그런데 잘 물든 단풍은 떨어져도 주워갑니다.

 

때로는 책갈피에 끼워 오래 간직하기도 하구요. 그러니 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예뿐 겁니다. “잘 늙으면 청춘(靑春)보다 더 아름다운 황혼(黃昏)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노년의 자기관리(自己管理)]

 

준비한 노년은 꽃보다 아름답고 희망과 행복은 늙지 않는다. 노년의 자기관리는 행복한 노년을 위한 필수과목이다.

 

시련과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낸 노년은 새로운 황금기에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보람찬 삶을 누릴 수 있다.

 

행복한 노년은 피나는 자기관리의 열매다. 자기관리는 절제로 시작하여 절제로 끝나는 인고의 열매임으로 이를 받아드릴 마음의 준비가 된 사람은 이미 자기관리에 성공한 사람이다.

 

자기관리가 잘된 사람은 건강하고 가족관계가 좋으며 우정이 돈독하고 생활이 궁핍하지 않으며 감성이 풍부하고 긍정적이고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특성이 있다. 전혀 이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자기관리에 결함 때문이다.

 

자기관리는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이 아니고 일상적인 모든 면에 절제하며 노력과 인내를 아끼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사는 것이다.

 

욕심 없이 바르게 벌어서 절약하여 있는 것으로 만족하며 적절한 운동으로 건강을 지키며 노년의 품위를 유지할 만큼의 경제력을 확보하는 것도 하나의 자기관리법이다.

 

상식에 속하지만 성장한 자식이나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말아야하는 것도 아주 평범한 자기관리다.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어도 너그럽게 생각하며

 

관용을 베풀고 스스로 최대한 겸손해야 한다. 효도를 바라거나 이래로 저래라 하지 않는 것도 현명한 자기관리에 속한다.

 

혼자 있으면서도 외로움을 타기보다 고독을 즐기는 경지에 이르도록 노력하는 것도 아름다운 자기관리다.

 

부담이 되지 않는 일을 즐기며 자식에게나 친척, 타인에게 조금도 피해를 끼치지 않는 철저한 독립생활을 하는 것도 멋진 자기관리다.

 

노년이 되어서도 절제하는 마음으로 삶을 마치는 순간까지 일을 가지며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도 자기관리며 영원한 삶을 위해 기도를 일상화 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현명한 노년의 자기관리다.

 

늙음을 감사로 받아드리고 사랑을 실천할 절호의 기회로 만든 노년의 간결한 삶이야말로 인고의 수련으로 쌓아온

 

자기수련의 열매로 인생의 전 여정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축복의 시간이다.<다래골 著>

 

 

[말려서 먹으면 더 좋은 식품(食品) 9가지]

 

말린 과일은 빠른 에너지 전환이 가능해 영양보충과 피로회복을 돕는다. 맛이 덜한 과일도 말리면

 

당도가 증가하고, 비타민이나 무기질, 칼륨 등 각 영양성분이 생과일보다 5~10배 풍부해진다.

 

말린 채소는 생 채소에서 맛볼 수 없는 깊은 맛이 있다. 빠른 건조를 통해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들이 유지되기에 훌륭한 식품 보존법이다.

 

오늘은 말려서 먹으면 더 좋은 과일이나 채소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1. 무말랭이

 

무를 껍질 채 얇게 썰어서 말린 무말랭이는 비타민 C와 디아스타제, 무기물 등의 영향성분 함량이 높다. 고혈압이나 골다공증 등에 좋을 뿐 아니라 꼬들꼬들 씹혀 식감을 높여준다.

 

 

2. 연근

 

3~5mm 정도로 얇게 썬 후 헹구는 물에 소금과 식초를 넣어 변색을 막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바싹 말린다.

 

바싹 마르면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서 갈색이 날 때까지 볶는다. 보리차처럼 끓여서 수시로 마셔도 좋고, 컵에 2~3조각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 마셔도 좋다.

 

 

3. 표고버섯

 

생인 것보다 말린 것이 맛과 향이 뛰어나고 영양가도 높다. 버섯은 말리면 ‘에르고스테롤’이 비타민 D로 더 많이 전환되어 칼슘의 흡수율을 높여주고,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뛰어나다.

 

 

4. 마늘

 

마늘은 익힌 것보다 생마늘이 더 효과적이지만 위가 약한 사람은 익히거나 말려서 먹는 것이 좋다. 굽거나 말리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스테미나 증대에 효과가 있다.

 

 

5. 애호박/늙은 호박

 

애호박은 비타민 A가 풍부해지고 늙은 호박은 당도가 증가하고 섬유질이나 미네날이 풍부해져 건강식으로 좋다.

 

 

6. 무청 시래기

 

무청은 영양가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로서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다. 말린 무청 시래기는 비타민 D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내 노폐물의 배설을 촉진하고 골다공증이나 빈혈에도 효과가 있다. ‘글루코오스노레이트’라는 강력한 항암물질도 증가한다.

 

 

7. 귤

 

귤은 껍질 채 얇게 썰어 말리면 신맛은 줄어들고 단맛은 증가한다. 귤 말랭이를 꾸덕꾸덕 말려 간식으로 먹으면 쫄깃하게 씹히며 향긋함이 입 안에 퍼진다.

 

 

8. 사과

 

말리면 단 맛이 진해지고 ‘펙틴’이 증가해 장운동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9. 배

 

생과일로 먹을 때는 껍질을 버리지만 말린 배는 껍질까지 차로 우려내어 먹을 수 있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