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오늘의 성인

8월 22일 복자 오피나의 베르나르도

수성구 2022. 8. 22. 07:15

8월 22일 복자 오피나의 베르나르도

칸탈리체의 성 펠릭스
San Felice da Cantalice
St.Felix of Cantalice
Cantalice, Rieti, 1515 ? Roma, 18 maggio 1587
단순성과 기쁨.카푸친회.

 

 

마르카의 아피냐노에서 어느 가난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베르나르두스(Bernardus, 또는 베르나르도)는

일곱 살 때부터 양지기로 일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수도자가 되라는 주님의 부르심을 깨닫고 카푸친회의

평수사가 되었다. 그는 여러 수도원의 잡일을 맡아 하면서 문전걸식을 시작하였다. 그의 이런 행동이

처음에는 인정되지 못하여 관구장에게 질책을 받기도 했으나, 일생동안 이런 일을 통하여 높은 성덕의

지위에 올랐던 것이다. 주민들은 그분에게 음식을 들고 와서 영적 지도를 받았고, 수많은 죄인들이

개과천선하였던 것이다.

 

한번은 어느 가련한 부인이 죽어가는 아이를 베르나르두스에게 내보이며 살려달라고 애원하였다.

그는 그 아이를 팔에 안았는데 그 아이는 이미 죽어 있었다. 일이 이렇게 되자 그 부인은 이제 아들을

살려내라고 생떼를 쓰기 시작하였다. 성인은 그 아이를 안고 그곳의 성 펠릭스(Felix) 성당으로 가서

이렇게 기도하였다. “선하신 성 펠릭스여, 이제는 당신이 저를 도와줄 시간입니다.” 그 후 그 아이는

소생하였다. 이 기적으로 수많은 주민들이 큰 혼잡을 빚었다고 한다. 그는 90세의 일기로 선종했는데,

수도원 문지기로 일생을 마감하였다. 그는 1795년 교황 비오 6세(Pius VI)에 의해 복자품에 올랐다.

카푸친 작은 형제회에서는 8월 23일에 그의 축일을 기념한다.

 

칸탈리체의 성 펠릭스

San Felice da Cantalice  

St.Felix of Cantalice

Cantalice, Rieti, 1515 ? Roma, 18 maggio 1587

단순성과 기쁨.카푸친회.

 

 

카푸친 작은 형제회(ofmcap)의 뿌리는
교회의 역사 안에서 그리스도를 가장 닮아 "제2의 그리스도" 라고 불리우는
아씨시의 작고 가난한 성 프란치스코에게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예수님의 발자취를 철저하게 따랐으며
그의 형제적 사랑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모든 창조물에게까지 이르는 보편적인 것이었습니다.

 

1209년에 성 프란치스코는"작은 형제회" 또는
"더욱 작은 형제들"이라 불리 우는 수도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카푸친 작은 형제회"는 이"작은 형제회"안의 개혁 운동으로 시작 되었는데
1528년 7월 3일 교황 클레멘스7세의 대칙서’Religionis Zelus’에 이어,
1619년 교황 바오로3세에 의해 "작은 형제회" 세 개의 가지-
OFM(작은형제회),OFMConv(꼰벤뚜알작은형제회),
OFMCap(카푸친작은형제회)-중의 하나로 인가되었습니다.

카푸친 형제들은 관상기도,고행,엄격한 가난,가난한 이들에 대한 봉사에 헌신하였으며
복음에 대한 열렬한 설교자들이었습니다.
형제들은 단순한 전례 성서에 기반을 둔 설교,가난하고 소박한 생활 양식때문에
보통 사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카푸친이라는 이름도 긴 세모꼴 두건(capuce)이 달린 갈색 수도복을 입었던 형제들에게
대중들이 붙여준 카푸치니(capucini)라는 별명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시편8편

1 야훼, 우리의 주여! 주의 이름 온 세상에 어찌 이리 크십니까!
주의 영광 기리는 노래 하늘 높이 퍼집니다.
2 어린이, 젖먹이들이 노래합니다.
이로써 원수들과 반역자들을 꺾으시고 당신께 맞서는 자들을 무색케 하셨습니다.
3 당신의 작품, 손수 만드신 저 하늘과 달아 놓으신 달과 별들을 우러러 보면
4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생각해 주시며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보살펴 주십니까?
5 그를 하느님 다음가는 자리에 앉히시고 존귀와 영광의 관을 씌워 주셨습니다.
6 손수 만드신 만물을 다스리게 하시고 모든 것을 발밑에 거느리게 하셨습니다.
7 크고 작은 온갖 가축과 들에서 뛰노는 짐승들하며
8 공중의 새와 바다의 고기, 물길 따라 두루 다니는 물고기들을 통틀어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9 야훼, 우리의 주여! 주의 이름 온 세상에 어찌 이리 크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