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차한잔의 여유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지만|*

수성구 2014. 6. 1. 06:39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지만
아무것도 잘 하는것이 없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향기 가득하여 누구에게나
사랑스런 사람으로 살아 가고 싶습니다.

내 나이 불혹이 지나 발걸음의 무게가 크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자유로운 마음은 나를
어린아이로도 만들고 소년으로도 만듭니다.

우리 몸따라 마음이 늙으면 마지막 판도라의 상자속에 숨겨둔
보물을 모르고 절망속에 죽어 갈까봐
죽는 날 까지도 우리 마음은 늙지 않는가 봅니다.

해서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내 마음속에 미워하는 이 하나도 없이
아름답게 가만 가만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내 마음이 지금 예쁘기에 누가 웃어도
고운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늘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내 생활이 나를 속일지라도 그려려니
마음 비우고 여유롭게 살겠습니다.
나누어 줄것이 별로 없어도 따스한 마음 조각
한줌 내어 주며 살겠습니다.

그리워 하며 살겠습니다.
마음속에 연분홍 설레임 늘 간직하여
꽃같은 미소로 불평이나 불만은 잠재우며 살겠습니다. 
할수만 있다면
그것들이 자라날 마음의 토양을  만들지 않겠습니다.

늘 마르지 않는 옹달샘처럼 스스로 다스리고 가꾸어서
행복의 샘을 지키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Love Is Blue - Sylvie Var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