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오늘의 성인

8월 2일 성 베드로 율리아노 예마르 사제

수성구 2022. 8. 2. 05:37

8월 2일 성 베드로 율리아노 예마르 사제

축일: 8월2일
성 베드로 율리아노 예마르 사제
San Pietro Giuliano Eymard Sacerdote
ST. PETER JULIAN EYMUND
St. Peter Julian Eymard; Pierre-Julien Eymard
La Mure d'Isère, Francia, 4 febbraio 1811 - 1 agosto 1868  
Born:4 February 1811 at La Mure, France
Died:1 August 1868 following a stroke
Venerated:11 August 1908
Beatified:1925
Canonized:9 December 1962 by Pope John XXIII 

 


성 베드로 율리아누스 예마르(Petrus Julianus Eymard)는

프랑스 그르노블(Grenoble)의 라 뮈르 디제르 출신이다.

그의 부친은 칼 장수였으므로 18세 때까지 부친의 일을 거들었다.

그리고 남는 시간이 있으면 라틴어를 배웠기에 1831년에 그르노블의 신학교에 입학하였다.

 

1834년 7월 20일에 사제가 된 그는 5년 동안 샤트와 몽테나르 본당 사목자로 일하던 중

마리스타가 되기 위하여 주교의 허락을 청하였다.

1839년 ‘마리아의 작은 형제회’(마리스타 교육 수사회)에 입회하여 수련을 받은 후

그는 벨리 소신학교의 영적 지도자가 되었고, 1845년에는 리옹(Lyon) 수도원의 관구장이 되었다.

 


한번은 그가 주님의 성체 축일에 신비한 체험을 하였다.

 

“나의 영혼은 성체 안에 계시는 예수님께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충만합니다.

나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그분의 현존을 전하겠습니다.”

 

 

1851년 베드로 율리아노 예마르 신부는 노트르담 드 푸르비에르를 순례한 후

 ‘성체 사제회’(The Congregation of the Blessed Sacrament) 설립을 구체화시켰다.

1856년 마리스타 총장의 승인을 받은 그는 12일 동안이나 파리(Paris)의 대주교를 설득하여 승인을 받았다.

그래서 1857년 1월 6일 이 위대한 수도회가 빛을 보게 되었다.

1858년 그는 또 ‘성체 시녀회’(The lay Servants of the Blessed Sacrament)를 설립하였고,

1895년에 성좌의 승인을 받았다.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Joannes-Maria Vianney,축일:8월4일) 신부도 그를 일컬어

 ‘성인’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는 참으로 위대한 성인이었다.

 

그는 1925년 교황 비오 11세(Pius XI)에 의해 시복되었고,

1962년 12월 9일 교황 요한 23세(Joannes XXIII)에 의해 시성되었다.
(가톨릭홈에서)

 

 

성체 聖體
라틴어 Eucharistia
영어 Eucharist

 

빵과 포도주의 외적인 형상 속에 실제로, 본질적으로 현존(現存)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말한다.
어원적으로는 희랍어 '유카리스티아'(eucharistia)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말의 본래의 뜻은 '감사하다'는 것이다.
이는 하느님이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은혜에 감사함을 의미한다.


구약성서에는 성체에 대한 많은 예표(豫表)들이 나오는데
창세기 14장 18절의 '떡과 술'의 표현이 그 한 예이다.
또한 예수는 스스로 "나는 하늘에서 내려 온 살아 있는 빵이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누구든지 영원히 살 것이다"(요한 6:51)라고 하셨으며,
최후만찬 때 하신 말씀(마태 26:26-28, 마르 14:22-24, 루가 22:19-20, 1고린 11:23-25)을
통하여 성체성사(聖體聖事)를 설정하신 것이다.
따라서 성체에 대한 확신은 예수의 강력한 말씀에 근거하므로
성체에 대한 믿음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기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성체는 미사 중 성찬의 전례 부분에서 축성되어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해져
한 가지 신비를 세 가지 측면에서 보여준다.
우선 성체는 세상 끝날까지 인간과 함께 계시기 위한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비롯된
'실재적'이며 '신체적'인 현존이다.
또한 성체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그리스도의 희생이다.
즉, 미사성제를 통해 이 희생이 계속됨으로써 그리스도는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성체는 사랑의 일치를 보여준다.
즉 신자들은 성체를 받아 모심으로써
하느님과의 일치라는 영혼의 초자연적 생명을 기르게 되는 것이다

 

 

성혈 聖血 
라틴어  Sanguis Pretiosissimus 
영어  Precious Blood 

 

사람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피. 성혈은
십자가의 죽음을 통하여 이룩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상징한다.
예수께서도 최후의 만찬 석상에서
"이것은 나의 피다.
죄를 용서해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피다"(마태 26:28)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성혈은 사도시대 이래로 신자들의 흠숭의 대상이 되어 왔는데
특히 성체성사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
미사 때 봉헌되는 포도주가 사제의 축성으로 성혈로 변화되어
포도주의 외적 형상 속에 그리스도가 현존하기 때문이다.
신자들은 성체를 받아 모심과 마찬가지로 성혈을 받아 마심으로써
살아있는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며 영원한 생명을 준비하게 된다(요한 6:54-56 참조).

 

성혈에 대한 신심은 전통적인 것으로서
특히 교황 글레멘스(Clemens) 6세(재위 : 1342-1352)는
그리스도의 피는 성자와 함께 결합되어 있기에 너무나 귀중하여
단 한 방울의 피로써도 모든 인류의 속죄에 충분하다고 하였다.
또한 1849년, 교황 비오(Pius) 9세는 7월의 첫 일요일을 성혈 축일로 지정하여
모든 교회가 지키도록 했으며,
1914년 교황 성 비오(St. Pius) 10세는 축일을 7월 1일로 변경시켰다.
그러나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에는 성혈 축일을 성체 축일에 함께 기념하게 되었다.
즉 삼위일체 주일 후의 첫 목요일이나 첫 일요일은 성체 성혈 대축일의 이름으로 기념한다.
(가톨릭대사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