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시와 좋은 글

레지오 성모님

수성구 2022. 7. 27. 03:23

레지오 성모님

강 영 순(소화데레사)

 

 

"레지오 성모님"

 

시원한 나무 그늘의 성모 마리아님!

두 어깨 너머 촛불 훈훈하고

젖무덤의 화병 꽃내음 뿌듯하다

 

기쁨의 샘물 힘차게 솟아

험한 우리 가는 길 축복으로 빌어 주신다

 

해이해진 어린 양떼들 바로잡아주시고

얼어붙은 샘 화해의 징검다리 되어

교만과 허영 쫓아내며

우리 모두의 가슴팍 철들게 하신 성모님께

빨강 장미꽃 묵주알 로사리오 기도 올린다

 

온화와 순명, 겸손의 성모님은

영원한 우리의 쉼터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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