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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복녀 마리아막달레나 마르티넨고 동정

수성구 2022. 7. 27. 02:44

7월 27일 복녀 마리아막달레나 마르티넨고 동정

축일:7월27일
복녀 마리아막달레나 마르티넨고 동정(2회)
BLESSED MARY MAGDALEN MARTINENGO, CAPUCHINESS
Beata Maria Maddalena (Margherita) Martinengo Religiosa

Brescia, 4 ottobre 1687 – 27 luglio 1737
Born: 1687 at Brescia, Italy
Died: 1737 of natural causes
Beatified: 1900 by Pope Leo XIII
Canonized: pending

 

 

복녀 마리아막달레나는 1687년 브레시아에서 태어나
1705년에 카푸친 성 클라라 수도원에 입회하여 수련장과 수도원장으로 봉사했다.
그녀가 남긴 문헌은 영성생활에 대한 탁월한 이해력을 짐작하게 한다.
1737년 선종했다.

(재속프란치스코회 지침서에서)

 

마리아 막달레나 마르티넨고는 1688년 이태리 브레시아의 귀족 가문에서 출생하였다.
17세에 고향에 있는 카푸친 글라라 수녀원에 들어갔다.
거기에서 특별히 성체성사와 십자가의 그리스도 수난에 대한 깊은 신심을 가졌으며
단순하고 헌신적인 공동생활을 하였다.
또한 수련장과 원장으로서 공동체에 봉사하기도 하였다.
천상 행복을 그리는 그녀의 생활로 많은 상처 받은 영혼들이 위로를 받았고
하느님을 떠났던 사람들이 다시 하느님과 일치하게 되었다.

(꼰벤뚜알프란치스코수도회홈에서

 

 

카푸친 글라라회 회원들의 개혁

이 개혁은 나폴리에서 생겨났는데, Catalonia 출신의 귀족부인, Maria Lorenza Longo에 의해 설립된

"Incurabili" 병원에서 시작 되었다.

이 병원은 프란치스칸 3회원들이 돌보는 곳이었다가 1533년 Thiene 의 성 Cajetan 이 후에 인수한 곳이었다.

1533년 그는 "성녀 글라라의 회칙을 따르는 성 프란치스코의 3회 자매들"

(sisters of the Third Order of St. Francis under the Rule of St. Clare)의 생활양식을 인준받았다.

바오로 3세는 같은 해에 이 생활 양식을 확인해 주었다.

 

개혁은 이탈리아 도시들 전역으로 퍼져갔는데,

특히 주목할 만한 곳은 밀라노 였다.

밀라노에는 성 가롤로 보로메오가 세 개의 개혁 수도원을 창설하였다.

이 개혁운동은 후에 스페인과 멕시코, 칠레에 까지 퍼져 나갔다.

 

이 개혁에 있어 가장 현격한 인물은 Maria Maddalena Martinengo(+1737)와

St. Veronica Giuliani(+1727)였다.

(간추린 프란치스칸 역사 강의록 79쪽에서)

 

2회 글라라수녀회

프란치스칸 2회인 글라라 수녀회는 아시시 성 프란치스코의 정신을 따라
성교회 안에서 거룩한 복음을 그대로 본받음을 생활양식으로 하고,
산 위에서 기도하신 그리스도를 모방하는 기도생활로써
하느님의 영원한 계획인 그리스도 신비체의 완성을 위해 봉헌된 관상 수도회이다.
성 글라라 수녀회, 또는 가난한 자매 수도회라고 불린다.
글라라 수녀회의 생활양식이란 교회생활, 형제애, 가난, 관상이다.
현재 한국에는 양양, 양평, 익산, 광주, 인천, 제주에 글라라 수도원이 자리잡고 있다.

(작은형제회홈에서

 

 

 

성 다미아노 성당 1층 경당

성프란치스코가 성녀 글라라에게 써 보내신 유언


1.저 작은 형제 프란치스코는 지극히 높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지극히 거룩하신 어머니의 생활과 가난을 따르고 끝날 까지
그 생활 안에 항구하기를 원합니다.


2.저의 자매 여러분, 저는 여러분에게 간청하며 권고합니다: 
지극히 거룩한 이 생활과 가난 안에서 항상 살아가십시오.


3.그리고 누구의 가르침이나 권고 때문이라도
이 생활을 절대로 떠나지 않도록 온갖 조심을 다하십시오.

 

 

가난의 특전 privilege of poorness

 

세라핌적 가난의 특전

교황 그레고리오 9세가 성녀 클라라에게 허가한(1228. 9. 17.) 세라핌적 가난의 특전

 

하느님의 종들의 종 그레고리오 주교는 아시시 교구의 산 다미아노 성당에서 수도적 공동생활을 하는, 그리스도 안에서 경애하는 딸들인 그리스도의 시녀들, 클라라와 그 자매들에게 인사하며 사도적 강복을 보내노라.

 

1.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그대들은 오직 주님께만 자신을 봉헌하기 위하여 세속의 모든 부귀 영화를 포기하였소. 그리하여 그대들은 모든 소유를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우리를 위하여 가난하여지신 그분, “길이요 진리요 생명”(요한 14,6)이신 분의 발자취를 모든 점에서 따르며 어떠한 경우에도 그 길에서 떠나지 않기 위하여, 더 이상 어떠한 재산도 결코 소유하지 않기로 결심하였소.

 

2. 이러한 그대들의 결심은 어떠한 물질적 곤란을 당하더라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오. 왜냐하면 사랑의 마땅한 도리로 결심하고 스스로를 영의 법에 굴복시킨 그대들 육신의 허약함은 임의 왼손이 머리 받쳐 도와 주실 것이기(참조: 아가 2,6; 8,3) 때문이오.

 

3. 뿐만 아니라 하늘의 새들을 먹이시고(참조: 마태 6,26) 들의 꽃들을 입히시는(참조: 마태 6,26) 그분께서는 그대들에게도 무엇이건 모자람이 없게 보살펴 주실 것이며, 그분을 마주뵈올 영원의 나라에서는 당신 바른손으로 그대들을 안아주시고(참조: 아가 2,6; 8,3), 그분의 식탁에 자리한 그대들 사이를 오가며 손수 시중들어(참조: 루가 12,37) 주시리이다.

 

4. 이렇게 우리는 그대들의 간청을 받아들여 지극히 높은 가난에의 결심을 사도적 호의로 뒷받침하고 보증하며, 어느 누구도 그대들에게 재산 받아들이기를 강요할 수 없게 이 문서를 통하여 사도적 권위로 확인하는 바이오.

 

5. 어느 누구도 우리가 인준하고 확인하는 이 기록을 훼손하거나 이에 대해 무모한 반대를 하지 말 것입니다. 누가 무엄하게도 이런 행동을 하려고 하면 전능하신 하느님과 복되신 사도 베드로와 바오로의 진노를 부르게 되리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페루지아에서 교황 즉위 제2년 9월 17일

(제주성글라라수도회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