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동작동 국립묘지-수필

수성구 2022. 6. 6. 06:03

동작동 국립묘지-수필

해마다 돌아오는 현충일.

 

이땅에 수많은 젊은이들이

피를 뿌리던 전쟁의 현장.

전쟁이 아니었더라면 이렇게 많이

죽지는 않았을 터인데.

 

동작동 국립묘지에 들리면

얼마나 수많은 젊은

목숨들이 저렇게 땅속에서 잠들어 있을까?

 

조국이 풍전 등화에 처해 있을 때

조국을 구하기

위하여 팬 대신 총을 들어야 했고

침략자 앞에서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아낌 없이 목숨을바쳐야 했던 그날의 함성.

 

한번 나가면 다시 돌아 오지 못할

저 전쟁의 죽음의 길.

숭고한 아들의 죽음 숭고한 희생정신

어머니의 가슴에 남을 슬픔의 눈물.

 

지금은 전쟁이 끝났지만 아직

응어리진 마음은 죽을때까지 남기리라.

아들의 무덤앞에서 어루어 만져야했던 어머니의마음.

이제는 오랜세월앞에서

아들의 죽음을 잊을 수가 없다.

 

우리는 해마다 현충일을 맞이

할적마다 젊은 영령들의 앞에서

늘 감사하지 아니 할 수가 없다.

그들의 희생이 없었더라면

이 나라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