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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람의 다른 노후(老後)]

수성구 2022. 5. 18. 06:47

[각 사람의 다른 노후(老後)]

 

노년(老年)이라는 것은 남은 시간(時間)이 비교적(比較的) 많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시간은 생명(生命)이란 의미(意味)다.

 

산다는 것은 배정(配定)받은 시간을 쓰는 것으로 본다면 시간의 신비(神祕)한 비밀(秘密)을 푸는 것은 현명(賢明)하게 나이 먹는 기술(技術)을 아는 것이다.

 

젊은이의 시간을 산골의 땅값이라고 한다면, 노년의 시간은 서울 땅값보다 귀(貴)한 금(金)값이다.

 

죽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은 모두 노후(老後)를 맞이하지만 준비(準備)한 이의 노후와 준비 없이 맞이하는 노후는 다른 차원(次元)의 삶이다.

 

유비무환(有備無患) 글자그대로다. 절제(節制)의 일상화(日常化)는 건강(健康), 경제력(經濟力), 마음의 여유(餘裕)와 풍요(豐饒),

 

영원(永遠)한 삶을 위한 믿음과 기도(祈禱) 생활(生活)을 소홀(疎忽)히 하지 않는 성실(誠實)한 삶을 산다.

 

늙지 않을 것같은 교만(驕慢)의 준비 없는 용기(勇氣)는 노년의 대표적(代表的) 고통(苦痛)을 불러드린다. 철저(徹底)히 준비한 사람의 노후는 보람과 행복(幸福)이 넘치는 멋진 삶이된다.

 

출발(出發)이 혼자인 것처럼 마무리를 향(向)한 자기(自己)만의 걸음에도 준비된 깊은 사색(思索)으로 창조주(創造主)와의 대화(對話)의 중(重)한 시간을 더 가지고

 

삶을 의탁(依託)하는 진실(眞實)한 기도(祈禱)가 있어야 한다. 기도하는 노년은 아름답고 장엄(莊嚴)하다.<다래골 著>

 

 

[신노인(新老人) 세대(世代)]

 

영국 작가(作家) ‘존 버닝햄’이 2002년 석유재벌 ‘폴 게티’ 2세에게 편지를 보냈다. 노년에 관한 각계 인사들의 단상을 모은 책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날'을 준비하면서 원고를 부탁하는 편지였다.

 

게티에게서 답장이 왔다. "나이가 드는 것에 관해서는 할 말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나이가 드는 줄도 몰랐고 내가 나이 들었다는 사실에 동의하지도 않습니다." 그때 게티의 나이가 일흔이었다.

 

이무영의 1950년대 소설 '사랑의 화첩'에 '고희(古稀) 노인'의 평균적 모습을 묘사한 글에 이런 것이 있다.

 

'일흔이라면 허리는 불에 튀긴 새우 꼴, 손가락은 갈퀴발, 손등은 기름기 뺀 가죽이 된다. 눈은 정기를 잃은 지 오래, 눈물만 지적지적하고 충혈된 눈동자는 눈곱 처치를 못한다.'

 

불과 50년이 지난 지금 병자가 아니라면 주변에서 이런 일흔 노인은 찾아보기 힘들다. 우리의 공공요금, 경로우대나 공식통계에서 노인의 기준은 '65세 이상'이다.

 

1981년 노인복지법을 만들면서 정한 기준이지만 평균수명 66세였던 시절 얘기다. 지금은 79.6세, 13세 넘게 늘어났다.

 

회갑(回甲)잔치가 진작에 사라진 세상에서 65세 됐다고 노인 소리 듣는 게 달가울 리 없다.

 

보건복지가족부가 60세 이상 1만5000명을 조사했더니, '70~74세는 돼야 노인'이라는 답이 51%였다고 한다. "75~79세"도 10%였고 "65~69세"는 24%밖에 안 됐다.

 

옛말에 ‘신로심불로(身老心不老:몸은 비록 늙었으나 마음은 늙지 아니함),’ 몸은 늙었어도 마음만은 젊은이 행세(行世)를 하고 싶다고 했다. 이젠 '신불로심불로(身不老心不老)'라 해야 옳다.

 

복지부 노인실태조사에서 56%가"노후 성생활이 중요하다."고 한 것도 이상할게 없다. 노인의 성적 욕구를 극적으로 설명하는 일화가 있다.

 

97세 미국 작곡가 ‘유비 블레이크’에게 누군가 물었다. "몇 살쯤되니 성욕이 사라지던가요?" 블레이크가 대답했다."나보다 더 나이 든 사람에게 물어봐야 될 것 같네."

 

노인 실태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노후에 가장 하고 싶은 일로 '근로활동'(37%)을 꼽았고, 대부분 "자녀와 함께 살 필요가 없다"(71%)고 했다.

 

연장자 대접은 좋지만 "노인 취급 받기는 싫다"(42%)고 했다. 뒷방신세는 되지 않겠다는 21세기형 노인세대의 등장이다.

 

우리 국가와 사회는 이렇게 몸과 마음이 왕성한, '신(新)노인'들을 위한 준비를 부지런히 해둬야겠다.

 

[함께 먹으면 효과 100배! 찰떡궁합 음식들]

 

 

01. 된장 + 부추 ==> 나트륨 배출에 도움

 

한국인이 가장 즐겨먹는 것 중 하나인 된장국. 된장국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짭짤함이다. 그런데 된장국의 짠맛은 과다한 나트륨의 섭취로이어지고, 비타민A와 비타민C를 부족하게 만든다.

 

이러한 된장국의 결점을 완벽하게 보완해 주는 것이 바로 부추다. 부추에는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

 

이 칼륨이 체내 흡수 과정에서 밖으로 배출될 때 나트륨을 함께 끌고 나가 나트륨이 몸속에 많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02. 북어 + 달걀 ==> 단백질의 영양적 가치 올려줘

 

북엇국을 끓일 때 달걀을 넣는 이유는 달걀이 북어에 들어있는 단백질의 질을 상승시켜 단백질 영양효율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단백질의 영양적가치를 나타내는 것이 단백가인데 이 단백가가 가장 이상적으로돼 있는 것이 달걀이다.

 

한 식품의 단백질이 다른 식품의 단백질과 합해져서 인체에 섭취되었을 때 시너지효과를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현상을 단백질의 상승효과라 한다. 북어의 단백질 영양 효율을 상승시키는 데 가장 적합한 재료가 바로 달걀이다.

 

 

03. 전복 + 우유 ==> 육질 부드럽게 하고 부족한 영양소 채워

 

조개류 가운데서 가장 귀한 것으로 여겨지는 전복. 단단한 전복을 부드럽고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우유를 사용하는 것이 비결이다.

 

전복을 삶을 때 무를 넣고 삶아 식힌 다음 우유에 담가 두면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있다.

 

전복과 우유의 단백질이 만나면서 전복 조직의 성분을 부드럽게 하기 때문이다. 우유는 양질의 단백질을 갖고 있는데다 전복에 부족한 필수아미노산을 자연스럽게 보완하는 효과가 있다.

 

 

04. 복어 + 미나리 ==> 독성분을 해독시키는 작용

 

부풀어 오른 배와 독성으로 잘 알려져 있는 복. 복탕에는 보통 미나리를 듬뿍 넣는데 이는 복이 가진 독성분을 없애기 위함이다. 복에는 테트로도톡신이란 강력한 독성분 이 있다.

 

동물의 독 중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테트로도톡신은 물에 잘 녹지도 않고 가열해도 잘 없어지지 않는다. 미나리의 칼슘, 칼륨, 철, 등의 무기질 성분이 테트로도톡신을 해독시켜 준다.

 

 

05. 설렁탕 + 깍두기 ==> 맛과 영양의 균형

 

설렁탕은 맛있게 익은 깍두기와 함께 먹어야 제맛이지만 건강에도 좋다. 김치는 당질과 지질의 함량이 낮은 저 열량 식품으로 섬유질이 많다.

 

또 발효식품이기 때문에 채소가운데 칼슘 흡수율이 매우 높아 설렁탕 등 동물성 식품과 잘 어울린다. 깍두기 국물은 그냥 퍼먹기도 하고 뜨거운 탕에 넣어먹기도 한다.

 

특히 한입 크기의 육면체로 썰어 담근 빨간 무김치 깍두기는 시원 깔끔하고 사각사각한 식감이 일품이다.

 

 

06. 녹두 + 돼지고기 ==> 부족한 필수아미노산을 보완

 

약간 연둣빛을 띠면서 노릇노릇하게 기름기가 돌아 아주 먹음직스러운 녹두전은 그 맛이 깊고 부드럽다. 녹두전 중 제일 맛이 좋은 건 돼지고기를 넣고 만든 것이다.

 

녹두에는 비타민B1, B2, 니코틴산이 많이 들어있지만, 메티오닌과 트립토판 같은 필수아미노산이 부족한데 돼지고기가 이를 보완해주므로 영양학적으로 아주 궁합이 잘 맞는다.

 

 

07. 콩 + 미역 ==> 체내 요오드의 균형을 유지

 

콩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항암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 가 있지만, 많이 섭취하면 체내에 있는 요오드를 몸 밖으로 배출한다.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이 호르몬을 분비하지 못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긴다.

 

콩을 좋아하는 사람이 체내 요오드의 균형을 맞추려면 요오드가 많이 든 미역이나 다시마를 평소 함께 섭취하면 좋다.

 

 

08. 멸치 + 풋고추 ==> 칼슘의 흡수를 돕는 작용

 

풋고추에는 칼슘 흡수를 돕는 철분이 함유돼 있어 함께 먹으면 멸치의 약점이보완된다.

 

풋고추는 섬유소, 카로틴, 비타민C도 풍부해 다른 영양소 보충에도 도움 된다. 풋고추를 기름에 볶으면 항암효과가 있는 카로틴이 더 잘 흡수된다.

 

 

09. 호박 + 달걀 ==> 단백질의 체내 흡수를 도와

 

호박에 달걀을 입혀 기름에 지져낸 호박전은 영양가 있는 높은 음식 중 하나이다. 달걀을 호박과 함께 먹으면 달걀 단백질이 체내에 더 잘 흡수된다.

 

또 달걀에 있는 칼슘을 호박의 섬유소와 함께 섭취하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고 신체적 긴장감도 풀리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10. 감자 + 버터 ==> 비타민C의 흡수를 도와

 

감자를 구울 때 버터를 바르면 부드러운 질감이 버터의 짭조름함과 어우러져 더욱 맛있다. 또한 알칼리성인 감자와 산성인 버터는 영양상으로도 찰떡궁합.

 

감자는 비타민 C가 풍부한데, 버터에는 비타민 C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A와 염분이 풍부하므로 함께 먹으면 좋다. 또한 감자의 칼륨은 버터에 함유된 염분이 지나치게 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다.

 

 

11. 쇠고기 + 깻잎 ==> 비타민 등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

 

돼지고기와 깻잎의 궁합이 좋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쇠고기도 좋다. 단백질이 주성분인 쇠고기에는

 

칼슘과 비타민A·B·C가 거의 들어있지 않은데, 철분과 비타민A·C가 풍부한 깻잎을 함께 먹으면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해준다.

 

한편, 쇠고기를 참기름에 찍어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남지 않도록 돕는다.

 

 

12. 돼지고기 + 표고버섯 ==>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방해

 

맛좋고 저렴한 가격으로 서민의 사랑을 받아온 돼지고기는 좋은 영양식이지만 콜레스테롤함량이 높아 부담스럽기도 하다. 이런 단점을 표고버섯과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 .

 

표고버섯에는 돼지고기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방해하는 비타민D와 E, 레시틴성분이 풍부하다. 또 에리타데닌 성분은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능이 있다.

 

 

13. 조개 + 쑥갓 ==>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 균형 유지

 

또 쑥갓은 향이 좋아 조개의 비린 맛을 제거해 맛을 산뜻하게 해준다. 조개는 단백질이 많고 지방이 적지만, 비타민A와 C는 전혀 들어 있지 않다.

 

반면 쑥갓에는 비타민A와 C, 적혈구형성을 돕는 엽록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조개탕에 쑥갓을 곁들여 먹으면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 균형을 맞춰준다.

 

 

14. 과메기 + 미역 ==>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효과

 

과메기는 고단위 단백질과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과잉섭취하면 체내의 영양균형을 깨지게 한다.

 

이때 과메기를 물미역과 함께 먹으면 과메기의 콜레스테롤과 과다한 중성지방이 몸 밖으로 배출돼 비만 등 각종 성인병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

 

과메기에 함유돼 있는 콜레스테롤을 미역의 알긴산이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