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기 도 와 묵 상

하느님께 맡깁시다

수성구 2022. 4. 28. 05:49

하느님께 맡깁시다

 

 

하느님께 맡깁시다 



우리는 변하기 쉬운 인간입니다. 
어떤 날은 행복하다고 생각하지만
또 어떤 날은 슬픔에 잠깁니다. 

어떤 날은 평화롭고,
또 어떤 날은 유혹을 당합니다. 

어떤 날은 건강하지만 어떤 날은 앓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들을 모두
하느님의 섭리로 알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부자가 있는가 하면 가난한 사람이 있고, 
교양을 많이 쌓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무식한 사람도 있습니다.

높이 평가되는가 하면
무시당하는 사람, 오해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성인이 되도록 
하느님께서 지혜로써
배려하신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좋아하거나 좋아하지 않는 모든 것을
하느님은 오로지 한 가지 목적,

즉 우리를 당신 나라에 이르게 하려는
목적으로 허락하십니다. 

그러므로 판단하고 비난하고, 
많은 것을 요구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합시다.


자신을 하느님과 그분의 뜻에 맡깁시다. 
가치 있는 일은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것, 
사랑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누구라도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즉 일어나는 모든 사건을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것으로 알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 야고보 알베리오네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