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키엘 제 37 장 1 ~ 28 이스라엘의 부활 환시
에제키엘
제 37장
이스라엘의 부활 환시
1
주님의 손이 나에게 내리셨다.
그분께서 주님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나가시어,
넓은 계곡 한가운데에 내려 놓으셨다.
그곳은 뼈로 가득 차 있었다.
2
그분께서는 나를 그 뼈들 사이로 두루 돌아다니게 하셨다.
그 넓은 계곡 바닥에는 뼈가 대단히 많았는데,
그것들은 바싹 말라 있었다.
3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이 뼈들이 살아날 수 있겠느냐?"
내가 "주 하느님,
당신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4
그분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이 뼈들에게 예언하여라.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 마른 뼈들아,
주님의 말을 들어라.
5
주 하느님이 뼈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너희에게 숨을 불어넣어
너희가 살아나게 하겠다.
6
너희에게 힘줄을 놓고 살이 오르게 하며
너희를 살갗으로 씌운 다음,
너희에게 영을 넣어 주어 저희를 살게 하겠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
7
그래서 나는 분부받은 대로 예언하였다.
그런데 내가 예언할 때,
무슨 소리가 나고 진동이 일더니,
뼈들이, 뼈와 뼈가 서로 다가가는 것이었다.
8
내가 바라보고 있으니,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올라오며
그 위로 살갗이 덮였다.
그러나 그들에게 숨은 아직 없었다.
9
그분께서 다시 나에게 말씀하셨다.
"숨에게 예언하여라,
사람의 아들아,
예언하여라. 숨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 숨아, 사방에서 와 이 학살된 이들 위로 불어서
그들이 살아나게 하여라.' "
10
그분께서 분부하신 대로 내가 예언하니,
숨이 그들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그들이 살아나서 제 발로 일어서는데,
엄청나게 큰 군대였다.
11
그때에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이 뼈들은 온 이스라엘 집안이다.
그들은 '우리 뼈들은 마르고 우리 희망은 사라졌으니,
우리는 끝났다.' 고 말한다.
12
그러므로 예언하여라,
그들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너희 무덤을 열겠다.
그리고 내 백성아,
너희를 그 무덤에서 끌어내어 이스라엘 땅으로 데려가겠다.
13
내 백성아,
내가 이렇게 너희 무덤을 열고,
그 무덤에서 너희를 끌어 올리면,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14
내가 너희 안에 내 영을 넣어 주어 너희를 살린 다음,
너희 땅으로 데려다 놓겠다.
그제야 너희는,
나 주님은 말하고 그대로 실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이다.' "
남북 왕국의 통일
15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16
"너 사람의 아들아,
나무토막 하나를 가져다가 그 위에,
유다와 그와 한편이 된 이스라엘 자손들' 이라고 써라,
그리고 나무토막을 또 하나 가져다가 그 위에,
'에프라임의 나무토막, 요셉과 그와 한편이 된 온 이스라엘 집안'
이라고 써라.
17
그리고 그 나무토막들이 하나가 되게 서로 연결시켜라.
그리하여 네 손안에서 하나가되게 하여라.
18
그런 다음 네 동포가 '이 나무토막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우리에게 알려 주지 않겠습니까? 하거든,
19
그들에게 일러 주어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에프라임의 손안에 있는 요셉과
그와 한편이 된 이스라엘 지파들의 나무토막을 가져다가,
그 위에 유다의 나무토막을 놓고,
그 둘을 하나로 만들겠다.
그리하여 그들은 내 손안에서 하나가 될 것이다.'
20
또 네가 그를 쓴 나무토막들을 그들이 보는 앞에서 손에 들고,
21
그들에게 일러 주어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이스라엘 자손들이 떠나가 사는 민족들 사이에서 그들을 데려오고,
그들을 사방에서 모아다가,
그들의 땅으로 데려가겠다.
22
그들을 그 땅에서,
이스라엘의 산악 지방에서 한 민족으로 만들고,
한 임금이 그들 모두의 임금이 되게 하겠다.
그리하여 다시는 두 민족이 되지 않고,
다시는 결코 두 왕국으로 갈라지지 않을 것이다.
23
그리고 그들이 다시는 자기들의 우상들과
혐오스러운 것들과 온갖 죄악으로 자신을 부정하게 만들지도 않을 것이다.
그들이 저지른 모든 배신에서 내가 그들을 구원하여 정결하게 해 주고 나면,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24
나의 종 다윗이 그들을 다스리는 임금으로서,
그들 모두를 위한 유일한 목자가 될 것이다.
그들은 내 법규들을 따르고 내 규정들을 준수하여 지키면서,
25
내가 나의 종 야곱에게 준 땅,
너희 조상들이 살던 땅에서 살게 될것이다.
그들만이 아니라 자자손손이 영원히 그곳에서 살며,
나의 종 다윗이 영원히 그들의 제후가 될 것이다.
26
나는 그들과 평화의 계약을 맺으리니,
그것이 그들과 맺는 영원한 계약이 될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 복을 내리고 그들을 불어나게 하며,
나의 성전을 영원히 그들 가운데에 두겠다.
27
이렇게 나의 거처가 그들 사이에 있으면서,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
28
나의 성전이 그들 한가운데에 영원히 있게 되면,
그제야 민족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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