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글방

김홍언 신부님의 영성의 샘물

수성구 2022. 3. 7. 04:06

 김홍언 신부님의 영성의 샘물

2019년 2월 14일 목요일

♥실천적 무신론자들은 입술은 하느님을, 삶은 하느님 뜻과 무관

우리는 영혼의 일,  하느님의 일을 부차적으로 돌리지는 않는가?

우리는 인간이 자기 영혼을 잃게 되면 온 세상을 얻는다 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여전히 육신의 일에 더 신경

쓰면서 비신앙인처럼 살지는 않는가?

 

 

 

경제적 곤란이나 IMF 한파, 또는 불경기 등 온갖 구실을 내세우면서 

영혼의 일을 부차적으로 돌리지는 않는가? 실천적 무신론자들은 

입술로는 하느님께 신앙을 고백하지만 구체적 삶에서는 

하느님의 뜻과 아무런 관계도 없이 살아가는 이들을 말한다.

-일상도를 살아가는 인간에서 



 그들은 교회 모임에선 하느님을 인정하면서도 세상에 나가서는

 하느님을 인정하지 않는다. 또한 영원한 생명과 관련해서는

하느님을 신뢰하지만 세상의 일용할 양식과 관련해서는

하느님을 신뢰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들은 자기 자신을

자기 운명의 설계자로 여기며 살아간다.

 

 

실천적 무신론자들은 하느님을 미워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예수님의 말씀,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는 없습니다.

하느님과 마몬을 함께 섬길 수는 없습니다.”라는 말씀 앞에서는

자기 합리화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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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