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묵상 기도

† 기도는 예수님과 만나서 삶을 나누고... /성녀 데레사의 초대

수성구 2021. 10. 24. 04:53

† 기도는 예수님과 만나서 삶을 나누고... /성녀 데레사의 초대

† 기도는 예수님과 만나서 삶을 나누고

서로 인격적인 대화를 하는 가운데 있다.

 

인간이 사랑을 하게 되는 것은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향해

강생하시고 다가오시어 당신의 목숨을 내어 놓는 가운데

사랑을 보여주셨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러므로 기도에서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 곁에, 우리 안에 현존하시는

하느님을 감지하는 일로써, 그분께서 먼저 자신을 열어놓으시어

당신의 숨은 모습을 드러내시며 우리를 사랑으로 초대하신다는

것을 깨닫는데 있다.

 

우리가 할 일은 그런 그분의 현존을 받아들이며, 그분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응답하는 것이다. 이런 구체적은 사랑의 체험이

없다면 기도는 피상적으로 흐를 수밖에 없다. 마음을 다듬기 위해

참선을 하고, 단전호흡을 하고, 명상을 하고 별의별 좋은 방법을

아무리 잘한다 해도 그건 준비운동에 불과하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과 만나서 사랑을 나누고, 삶을 나누고 서로 인격적인

교류를 하는 가운데 있다.

 

"성녀 데레사가 초대하는 기도여정 -기쁜소식"

-윤주현 베네딕도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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