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시와 좋은 글

그대의 사랑 안에서 쉬고 싶습니다

수성구 2021. 6. 23. 04:18

그대의 사랑 안에서 쉬고 싶습니다

그대의 사랑 안에서 쉬고 싶습니다

그대의 사랑 안에서 쉬고 싶습니다.
그대가 전해주는
사랑의 눈빛하나
의지하고 편히 쉬고 싶습니다.

이제 나 그대를 만났으니
무거운 짐 내려놓고
그대의 사랑 안에서 쉬고 싶습니다.

그대의 사랑 안에서 쉬고 싶습니다.
그대 입술의
따뜻한 말 한마디
의지하고 편히 쉬고 싶습니다.

지난날들은 너무나 차가웠습니다.
이제 나 그대를 만났으니
차가운 말들은
다 묻어 버리고
그대의 사랑 안에서 쉬고 싶습니다.

그대의 사랑 안에서 쉬고 싶습니다.
그대가 내미는 손길 하나
의지하고 편히 쉬고 싶습니다.

지난날들은 너무 외로웠습니다.
이제 나 그대를 만나
외로움이 사라졌으니
그대의 사랑 안에서 쉬고 싶습니다.

그대의 사랑 안에서 쉬고 싶습니다.
그대가 전해준
장미 한 송이
앞에 두고 편히쉬고 싶습니다.

지나간 날들은 너무나 우울했습니다.
이제 나 그대를 만나
장미처럼 화사해졌으니
그대의 사랑 안에서 쉬고 싶습니다.

그대의 사랑 안에서 쉬고 싶습니다.
그대가 밝혀 준 촛불하나
의지하고 편히 쉬고 싶습니다.

이제 나 그대를 만나
작은 불빛하나 가슴에 밝혔으니
그대의 사랑 안에서 쉬고 싶습니다.

그대의 사랑 안에서 쉬고 싶습니다.
그대가 불러 준
내 이름 석 자
의지하고 편히 쉬고 싶습니다.

지난날들은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이제 나 그대를 만나
내 이름 귀해졌으니
그대의 사랑 안에서 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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