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 톤즈
울지마! 톤즈
있는 것보다 없는 것이 더 많은 수단.
전쟁으로 상처받은 허기진 아이에게 피리를 불게 한 신부.
자다가 깨어나면 울고 싶어진다는 천대받는 한센인에게
뭉뚝한 발을 그려서 세상에 하나뿐인 신발을 만들어 준
그의 모습을 보았다.
손가락 없는 주먹으로 물컵을 들어놓다가
흘린 물을 바라보는 검은 눈동자에서
기쁨의 눈물이 흘렀고 빛이 되고 소금이 되라는
소원을 빌며 가장 보잘것없는 것이 나에게 해 주는 것이라고,
가슴이 메고 눈물이 쏟아지는 참으로 인간다운 삶이
헌신, 희생, 사랑으로…. 그가 떠난 후에 천사를 알아보고 눈물을 흘렸다.
새처럼 날 수 있는 천사. 뜨거운 눈물의 사랑. 행복한 삶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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