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하늘을우러러

영성체 후 감사 기도

수성구 2021. 1. 7. 05:55

영성체 후 감사 기도

 

성인들은 영성체 후의 감사 기도

시간에 대하여 되도록이면

제한을 두려고 하지 않았다.

그분들에게 있어서 그 시간은

적어도 반 시간은 되었다.

 

예수의 성녀 데레사는

수녀들에게 말하기를

"영성체 후의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예수님과 사랑의 교제를

하는 데에 사용하도록 합시다.

그 시간은

하느님과의 교제를 위한,

그리고 우리의 걱정거리를

그분 앞에 털어놓기 위한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 … 우리는

성체의 외형이 분해될 때까지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머물러 계신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그분을 대접해

드릴 수 있는 이 아름다운 시간,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그분께 털어놓을 수 있는 이 시간을

잃지 않도록 애씁시다."(중략)

 

파치의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는

"영성체 후의 시간은 우리 삶에

있어서 가장 귀중한 시간입니다.

그 시간은 우리가

하느님을 대접해 드리기에,

그리고 그분께서 당신의 사랑을

우리에게 전해 주시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입니다."

라고 하였다.

 

성 루도비코 그리뇽 드 몽포르는

미사 성제 후

적어도 반 시간 동안은

감사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그 시간을 방해할

그 무엇도 허락하지 않았다.

그는 말하기를

"나는 이 감사의 한 시간을

천국에서의 한 시간과도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 <성체 성사에서 만나는 예수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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