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요리방

꽃게로 만드는 밥도둑 2가지

수성구 2020. 10. 15. 04:11

꽃게로 만드는 밥도둑 2가지

| 간장게장 |

시간 - 1hr 분량 - 4인분

< 재료 > 꽃게 1.2kg(중간 크기 3~4마리), 다시마(사방 10cm) 1장, 찬물 3컵,

간장물 - 간장 1½컵, 멸치액젓 ½컵, 마른 고추·청양고추 1개씩, 생강 ½쪽, 마늘 3쪽, 양파 ½개, 감초 2~3조각

1. 꽃게는 솔로 문질러 씻는다.

배딱지를 들어 구석구석 깨끗이 씻는다.

< TIP > 살아 있는 꽃게는 스스로 다리를 잘라낸다.

또 손질 중 손가락을 다치기도 쉽다.

게를 냉동실에 15분 정도 넣어두어 기절시킨 다음 손질하면 편하다.

2. 손질한 꽃게의 다리 끝과 몸통의 뾰족한 부분을 가위로 자른다.

3. 찬물 3컵과 다시마를 냄비에 넣고 중간 불로 10분간 끓여 식힌다.

다시마는 끓기 직전에 건진다.

마늘과 통후추는 빻아 준비하고, 식힌 다시마 우린 물 2컵에 간장물 재료를 모두 넣어 팔팔 끓인 뒤 식힌다.

< TIP > 간장물에 설탕을 넣으면 국물이 걸쭉해지고 맛이 좋지 않다.

감초를 넣고 끓이면 단맛이 돌면서 비린내도 없어진다.

4. 손질한 꽃게를 배 부분이 위로 올라오도록 밀폐용기에 담고 식힌 간장물을 부어 숙성한다.

이틀 후 간장물만 따라내어 끓인 뒤 식히고 다시 꽃게에 부어 일주일 정도 숙성한 뒤 먹는다.

게와 간장물을 분리해 냉동 보관하면 좀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먹을 때 게에 간장물을 부어 먹는다.

| 양념게장 |

시간 - 40min 분량 - 4인분

< 재료 > 꽃게 1kg(중간 크기 3마리), 굵은소금 1큰술, 대파 1대, 쪽파 3대, 양파 ¼개,

풋고추·홍고추 1개씩, 통깨 약간,

양념장 -굵은 고춧가루 4큰술, 간장·설탕·조청·참기름 2큰술씩, 멸치액젓·다진 마늘 1큰술씩,

다진 생강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1. 꽃게는 솔로 깨끗이 씻어 등껍데기를 떼어낸 뒤 모래주머니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몸통 가운데를 세로로 반 자른 뒤 가로로 2~3등분한다.

2. 잘라둔 꽃게에 소금을 뿌려 10분 정도 절인다.

< TIP >생꽃게가 비싸 망설여진다면 양념게장용으로 손질한 냉동꽃게를 사용해도 된다.

전날 냉장실에 하룻밤 두어 물이 생기지 않게 서서히 해동한다.

3. 대파와 고추는 어슷 썰고 쪽파는 4cm 길이로 자르고 양파는 채 썬다.

4. 소금에 절인 꽃게를 체에 밭쳐 게장 물을 받아낸 후 양념장 재료와 고루 섞는다.

이렇게 하면 감칠맛이 좋다. 냉동꽃게를 쓸 경우 이 과정은 생략한다.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손질한 게를 양념장에 넣고 살살 버무린 다음 손질한 채소를 넣고 다시 한 번 버무린다.

냉장실에서 하룻밤 정도 숙성하고 먹을 때 통깨를 뿌려 낸다.

< TIP > 양념장에 버무려 냉동시켰다가 꺼내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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