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의 맛
"손주의 맛"<詩庭박 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중에서> 지난 토요일 아들네 식구들따라 서해안 팬션에서 1박을 -- 손주들 앞다투어 할머니 회드셔요 소고기 드셔셔요 소주 한잔 하셔요 잘차린 저녁식사 회식후 할머니 샤워장에서 미끄름 머리와 목이 아프시단다 열두살 손녀에게 식구 모두 걱정한다 입단속 -- 말하지 말라고-- 어데서 왔는지 열두살 손자녀석 한마디 "할머니 아프신게 중요한것이지 말안하는게 됩니까" 한마디 -- 어마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흥겹던 식구들 우루루-- "어데 다쳤어요 병원 가시죠" 할머니 아픔을 참고 괜찮다 하셨다 가족모두 걱정 걱정-- 며칠후 병원에서 진찰 --- 걱정을 마시라고 할머니 한말씀 하신다 그래 그래-- "쉬쉬 입단속 보다" 할머니 아프신게 중요하다는 손자의 말이 맞다 맞아 이게 바로 손주의 맛이 아닐까요 요즘 방송에서 아내의 맛 이라고 야단들이지만 당신들 손주의 맛을 아시요~! 손주의 맛이요 아이구~! 우리 예쁜 손주 녀석들 할머니 웃으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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