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수성구 2014. 2. 21. 07:44

♡~~ 등단하신 선생님들축하 드립니다~~♡


 

 

 

 오영석 시인

사단법인 월간 한울문학

2014년 3월호

신인 문학상 수상으로 시인으로 등단

본명: 오영석

닉네임: 올란지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 1915-1번지

(월산북로 174)

눈 밭

 

 

오영석 시인

 

 

눈 내린 대지에 강아지

제 꼬랑지 물려고 벵벵 원을 그린다

까치도 재미있던지 톡톡 뛰며 구경한다

내리던 눈이 그친 파란하늘

구름은 모두가 어디로 갔는지

구름 없어지니

하늬바람도 숨 죽였다

눈밭 위 꿩이 걸어간 발자국

암수 두 내외 발자국 이다

솜이불 보다 따뜻해 뵈는 눈밭

나도 마음은 눈밭 위를 뒹군다

 

오영석 시인 당선소감

 

 

지난해는 어려웠다. 진드기 바이러스 후유증으로

몇 달 동안 글쓰기를 쉬었으니,..

30여년이 넘어서

다시 찾아온 우연한 조우(글쓰기).

꽃봉오리 젊었던 때

아득히 가물거리는 봄날안개같이 아스라이 젊었던 날들이 그립다.

가난하고 옹색한 삶을 글로 다독이던 한참을 지난날들이 몹시도 그립다

소설에 정진하던 홍천이 고향이던 조선 배

3~4년을 힘겹게 제주 땅에서 함께하다.

그저 스쳐 지나간 인연이라는 섭섭한 한마디의 이별말씀,..

조선 배 당신이 그립소, 그때 나는20대 초반이었고 조선 배는

중반이었는데 그때의 동인지 이름도 까마득히 잊었으니,.....

설레는 마음이 솔직한데 서툴고 두렵지만 이제 시인.

글쟁이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월간 한울문학 여러분과 심사위원님 들께

머리숙여 깊은 인사를 드립니다. 박학무식한 제주촌부가

이제 공식적으로 글을 붙들고 씨름하게 되었으니

한량없는 충고, 지도와 편달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3월호 시 부문 신인 문학상 당선자 오영석 올림)

 


 

 

 

 

 

 

김주경 선생님

사단법인 월간 한울문학

2014년 3월호

신인 문학상 수상으로

시인겸 수필가로 등단 축하드립니다.

성 명 : James kim (한국명: 김주경)

1955년생 주소 U.S.A

아호(佳緣)본명 김주경

- MCM lnc.대표

- MCC lnt'l 대표

화가(예술인)

 

 

수필부문 제출작품

1 돈과 인생

2 남자의 길

 

날 수 없는 새

 

김주경 시인겸 수필가

 

 

어둠 속에 묻혀 있는 새는

어두운 줄을 모르며

밝은 것을 잊어버린다

 

 

그러나

어둠의 땅에도

빛은 있다

푸른 새싹을 키우는 한 줄기 빛이

어두운 가슴 끼리 마무 문질러

타오르는 열병 같은 불꽃이

영원한 환희의 불꽃이

폭발할 듯 번져 오르는

자유의 태양이 있다

 

 

꿈처럼 보이지만

결코 꿈이 아닌

빛을 위하여

불씨를 옮겨 붙이며

오늘도 그치지 않고

살아 있음의 몸짓을 한다

 

 

날....고...싶....다.

 

3월호 김주경(수필부문)당선소감

 

 

어떻게 이런 일이~~~

제게 이런 일이 생긴다는 것에 놀라울 뿐입니다.

 

한 시대에 태어나,

한세상에서 함께 호흡하며 살면서...

삶이라는 인생 속에 함유된 희로애락이라는 성분을

공유하며 사는 우리들 입니다.

 

그 삶속에서 우리가 갖는 영혼의 그림을...

글이라는 방법을 통해 밖으로 끄집어내는 행위가...

나누는 이로 하여금 공감하고 서로 다가 설 수 있다면~

 

아무리 고단한 삶이라 할지라도,

참으로 이쁜 그림으로 그려가며 살 수 있는 게 아닌지...

 

그런 생각들이 더 진한 마음으로 승화되어

문학이라는 아름다운 사상으로,

소탈한 삶의 이야기들을 위로와 평화로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우리의 이야기들이 삶의 행복으로 비춰지고,

고단함 마저 그리운 히스토리가 된다면...

글을 쓰는 일은...

저녁 짓던 어머니의 부엌처럼 포근할 것입니다.

 

수필부문의 당선과 함께 등단소식을 접하고...

문단의 고수들의 체취를 조금이나마 맡을 수 있다는

기대감과 그들의 향기에 다가서서...

 

글이 아닌 마음으로...

마음 아닌 영혼으로...

한세상을 같이 호흡하는 벗들과 나누게 된다는

공인으로서의 사명감과 부담감이 교차합니다.

 

비추기에 따라 달라지는 형체와 현상들을...

글이라는 신비한 몸짓으로 비추어,

모든 이와 선한 시선으로 세상을 같이 바라보기를

열망하면서...

당선소감에 가름하고자 합니다.

 

(3월호 수필부문 신인 문학상 당선자 김주경)

 

 

3월호(詩부문)김주경 시인 당선소감

 

 

베에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 멘델스죤.

이들은 모두 유럽인들이더군요.

왜 이 음악가들이 모두 유럽에서 배출되었을까?

어느 날 그런 궁금한 생각이 든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미국에 오랫동안 살면서...

호수가 있는 조용한 자연에 묻혀 살다보니,

계절이 바뀔 때마다 내 마음 저 깊은 곳에서

나도 모를 시심 같은 것이 생겨나더이다.

타국에서 언제나 고국을 그리며 긁적이던 글들을

고스란히 마음을 담아내었을 뿐인데...

아마도 그것은 내 주변의 환경이 그렇게 글을 쓰도록

자연스레 동기를 부여했던 것 같습니다.

서두에 나열한 유명한 음악가들도

연중 안개로 자욱한 유럽기후의 특성이

그들에게 악상을 떠올리게 하는 환경 탓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그들에 살면서 실내악을 발전하게 한 것이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뜻하지 않게 시 부문 당선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습니다. 내게 글에 대한 달란트가 있었는지...

글을 보내놓고 무심코 메일을 확인하다,

문학이란 길로 감히 진입한다는 사실에 너무 기뻤습니다.

무어라 이런 기분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실감이 안 나고, 다만...

제 글을 심사해 주시고 등단으로 이끌어 주신

문인협회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리며,

향후, 마음을 담아 향기 나는 글을 써야겠다는

부푼 마음에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문학을 사랑하시는 모든님과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되어

다만... 몸 둘 바모를 뿐입니다.

 

(3월호 시 부문 신인 문학상 당선자 김주경)


 

 

용담 조순덕 시인

 

사단법인 월간 한울문학

 

2014년 3월호

 

신인 문학상 수상으로 시인으로 등단

 

경남 사천에서 출생

주소: 울산광역시 북구 화봉동

  

  

신년의기도

 

 

용담 조순덕 시인

 

 

새해 새날

동녘에 떠오르는 붉은 해는

금새 투명한 햇살이 되어 서려 퍼진다

 

 

새해 새날

찬란한 햇살아래

염원 담아 두손 모아봅니다

 

 

새해새날

일 년을 하루같이

이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새해 새날

모든 소망 담아 가라고

붉은 해는 찬란하게 서려 퍼집니다

 

 

갑오년 2014년 새해 새날에

 

 

용담 조순덕 시인 당선소감

 

 

늘 바쁘게 살아온 날들이지만

소중했던 하루하루를 기록 하다 보니

한 줄의 글이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가을이 갈바람에 쓸려 갈 때쯤이면

시린 마음 어쩌지 못해 글에 아파했습니다

 

삶의 무게가 느껴질 때

아팠던 글들이 마음의 치유가 되었습니다

 

어설픈 시작이지만

등단이란 용기를 주신 조수아 시인님을

비롯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무리

어두운 삶의 길이지라도 고운 글로서

마음에 등불 하나 밝혀 두렵니다

 

이제는 아름다운글로서 제 삶을 고운 봄빛으로

물들이고 싶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이런 시간을 허락하신

선생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3월호 시 부문 신인문학상 당선자 용담 조순덕)

 

수필가 김 진 홍 선생님

사단법인 월간 한울문학

2014년 3월호

신인 문학상 수상으로

수필가로 등단 축하드립니다.

 출생지:서울

아호 :泰祐

주소: 인천시 부평구

 

 

수필부문 수상작품

독감(毒感)

 

수필가 김진홍 선생님 당선 소감

 

 

그동안 참 바쁘게 살아 왔다.

깃발을 향하여 그저 앞만 보고 달려야 했고 또 그렇게 해야만 하는 것이

세상사는 정답으로 여기며 숨 가쁘게 달려왔다.

 

헌데 언제쯤인가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의 틈새로 그동안 까마득히 잊고 살던

지난날의 인연들과 옛 기억들이 언뜻 언뜻 스쳐가기 시작했고 때로는 그 때,

그 곳에 여전히 머무르고 있는 듯 착각 속에 빠지기도 한다.

 

“지난날이 그립고 옛 추억이 새삼스러워지면 나이가 들고 있다는 증거”라고 하더니

어느새 내가 그 자리에 서 있는 가보다.

지금까지 살면서 만난 하지만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소중한 기억들을

그저 잊혀져가는 한 때의 추억이 아니라 오래토록 가슴에 살아 숨 쉬는

삶의 이야기로 남기고픈 바람으로 적어 본 미숙한 글인데

“신인문학상”이라는 큰 영광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동시대를 함께 하고 있는 이들과 공감하며 소통하는

글을 쓸 수 있도록 많이 배우며 노력하겠습니다.

 

(2014년 3월호 수필 부문 신인 문학상 당선자 김 진 홍)

 

 

 설경분 선생님

사단법인 월간 한울문학

2014년 3월호

신인 문학상 수상으로

시인으로 등단 축하드립니다.

주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아호: 초아(草芽)

그리움

 

 

초아(草芽)설경분 시인

 

 

서산에 노을이 일렁이며 노래하면

비단이불 속에 아린 꿈 피어나고

 

 

타들어 가는 촛불이 서러워 눈물 보이면

부엉이 소리 가슴속을 헤집는다.

 

 

그리움 하나 조각배에 싣고

목을 쭉 빼고 기다리는 네게로 다가가면

품에 안길 듯 지척의 거리에서

얄밉게도 꼬끼오 새벽닭이 시샘을 한다.

 

 

 

초아 설경분 시인

 

 

속삭이듯 들려오는 소리

앗싸 기타 가락 넣었었나,

개골개골 개구리 화음 맞추니

나락 잎이 춤을 춘다.

 

 

가슴 속 헤집는 무지갯빛

들녘으로 넘실대면

아마 황금빛

물들이는 소리 들을 거다.

 

 

밤새 속삭이는

네 정겨운 이야기는

그이도 들으리라

빗속으로 마음 하나 보낸다.

 

설경분 시인 당선 소감

 

한울 문학 관계자. 외 심사위원 선생님. 운영자님의 추천

등단해보세요. 용기 주신 조 수아 선생님 감사 합니다

 

신인상 문학상 주심에 고맙고 기쁜 마음입니다

 

단발머리 소녀 시절 KBS한국방송에 제목 어머니의 삶이라 원고를 보낸 적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작가의 꿈 씨알이 심어진 거죠

 

자녀들 키워 놓고 좋아하는 글 써야지 생각한 꿈이 현실로 이루어져 설렘입니다

당선 소감을 쓰고 있는 지금 빙그레 미소. 흐뭇한 마음입니다

 

아호 초 아 (草 芽)

좋은 씨알을 시 밭에 파릇파릇 심겠습니다

 

하늘과 구름 자연을 너무 사랑하고 좋아합니다

늘 고맙고 감사한 자연을 글로서 후손들에게 기억에 남게 알리고 싶습니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 석 자 세상에 남겨야 한다. 좌우명으로 늘 생각합니다

 

고운 시향으로 여러분 만나 뵙겠습니다

기억해주시고 많은 사랑 부탁합니다

감사 합니다

 

(3월호 시 부문 신인문학상 당선자 草 芽 설 경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