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아름다운 글

(2월 7일 금요일) 그대의 음악편지 입니다|▣--------

수성구 2014. 2. 8.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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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은 누군가의 손에 꺾이지 않을 때 행복하다 인간은 누군가의 손길에 인도될 때 행복하다 인간은 서로의 이름을 부를 때 사랑의 꽃을 피우고 들꽃은 이름 없이 살다가 갈 때 씨를 흘린다. 인간은 사랑 하면서도 고독이라는 병을 앓지만 들꽃은 고독하면서도 대자연의 사랑 속에서 산다. 인간은 일생을 외로움에 시달리지만 들꽃은 제철 서늘한 바람을 즐긴다. 인간은 들꽃의 고독을 모르고 들꽃은 인간의 슬픔을 모른다. 들꽃은 스스로의 행복조차 모르고 인간은 스스로 불행을 한탄 한다 들꽃의 고독을 배우고 싶다 누군가의 손에 꺾이지 않을 때 씨를 흘리며 이름 없이 살다가도 행복한 들꽃의 고독을 배우고 싶다. 이름은 잘 모르지만 누가 봐주지 않아도 저만치 홀로 피어있는 작은 들꽃 화려하지 않아도 외로운 산행 길에 잘못하면 밟힐 것 같은 수줍어도 그리움은 그대로 간직한 채 네가 나를 닮고 내가 너를 닮아 문득 발길 멈추고 함께 있고 싶었던 그냥 지어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내 들꽃처럼 살다가도 봐 주는 한 사람만 있어도 후회는 없으리.. 사람도 곡식에 비유할 수 있지 한 알의 곡식에도 싹을 틔울 힘이 있는 것처럼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사람에게도 그런 힘이 있어 자연스런 삶이란 싹을 틔우는 것이거든 사람들이 싹을 틔울 수 있는 힘은 바로 사랑에서 나오는 것이겠지.. -- 빈센트 반 고호의 “영혼의 편지” 중에서 -- 그대가 고운님들...*^^* 누가 봐 주지 않아도 아름답게 피어나는 풀꽃(들꽃) 자세를 낮추고 봐야 풀꽃을 제대로 볼 수 있어 자신을 낮춰야 낮을 곳을 볼 수 있다 라는 겸손함을 풀꽃에서 배우게 됩니다.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굳굳하게 살아가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녔고 작지만 아름다운 향기를 지닌.. 작은 풀꽃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월의 시작부터 자신의 자리를 봄에게 내어주기 싫은냥 동장군은 매서운 칼날을 휘두르며 우리를 움츠리게 했었지요? 한주동안 우리님들..추운데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는 서서히 추위가 누그러지지 않을까 싶은데... 한주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한 주말과 휴일 맞으시기 바랍니다. (^*~) 그리워하라. 내일을 보며 살게 된다. 그리움은 우리를 붙들어 두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 마음을 넓게 해주고 우리를 자유롭게 숨 쉬게 한다. 그리움은 우리 삶에 인간적인 존엄성을 부여한다. - 안젤름 그륀의《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중에서 - * 그리움은 멀리 떨어져 있을 때 더 커집니다. 곁을 떠나 멀리 떠났을 때 더 간절해 집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고, 그 사랑을 더욱 깊이 알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당신이 있어야 내가 살아갈 수 있다는 뜻도 됩니다. 나에게 진정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도 알게 합니다.
    (오늘의 꽃) 누운주름잎꽃 쌍떡잎식물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Mazus miquelii 이고 누운담배풀이라고도 합니다. 한국이 원산지로 습기가 약간 있는 밭둑에서 자라는데 충남, 경북 이남지역에서만 자란다고 합니다. 잎에 주름이 많고 줄기 밑에서 가지가 뻗어 땅에 누운 것 같이 되므로 "누운주름잎"이라고 이름 지어졌답니다. 꽃말은 ‘희망과 생명력’이라고 합니다. 지금 보시는 꽃은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꽃입니다. 누운주름이라는 꽃도 이제는 원예용으로 많이 보급되어 흰누운주름, 분홍주운주름, 애기누운주름, 등이 있어 풀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지요. 봄이 되면..지천으로 피어나고..화원에서 고운 빛깔로 우리는 유혹하게 될 풀꽃, 누운주름잎꽃, 작지만 아름답습니다. 오늘 글이 들꽃이므로 다시 한번 풀꽃(들꽃)으로 인사드립니다!!
    Jeg Ser Deg Sote Lam / Susanne Lund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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