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고운시

오늘 새벽| ♣ .........

수성구 2018. 6. 27. 03:29

오늘 새벽| ♣ .........고운詩 모음방

 


      오늘 새벽 /平田 윤병두

      오늘 새벽

      단잠을 깨우는

      방안 가득 향기

      밤꽃 향기

      고향 뒷뜰 바로 그 향기

      오늘 새벽

      먼동이 저 멀리인데

      향기 진원이 나를 부르네

      조는 가로등 지나서

      등산길 입구 희미한데

      나 홀로 등산 길

      이 밤에도 산새는

      멀리 새벽 닭 소리에 화답 하네

      오늘 새벽 숲속 길

      향내 가득 오솔길

      밤꽃 향기인가?

      그리움의 향기인가?

      아직은 어둠 속

      밤꽃 보이지 아니해도

      밤나무 이 산중에 있을진저..

      그리운 이는 내 가슴 속 있을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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