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묵상글 나눔

빈몸 빈 마음

수성구 2013. 11. 28. 13:57

 

세상 일에 휘둘려 때로는 당신을 잊고 살 때가 너무 많습니다.


문득 오늘은 가만히 당신을 불러보고 싶습니다.
당신을 처음 만나 설렘과 기쁨으로 들떠 있던때로
조심스럽게 돌아가고 싶습니다.

하루 종일 나무 십자가에 매달려 침묵으로 외치시는 당신이여,
지금 저에게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습니다.

빈 몸, 빈 마음이지만 기쁘게 당신께 다가가겠습니다.
더불어 내 보일 것 아무것도 없는
빈 마음이라고는 하지만 혹시 있을지 모르는
남을 시기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바꿀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지금의 제가 얼마나 먼 믿음의 길을 가고 있는지
회개하는 이 시간 그 우매함을 알게 하시며
비록 알지 못하는 고통의 세월일지라도
끝까지 견디어 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옮긴글 :백합
 


 
 

'백합 > 묵상글 나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자   (0) 2013.11.29
*** 스스로를 보호하라 ***   (0) 2013.11.29
주님의 모습|  (0) 2013.11.28
새벽을 찬란하게 만드는 것은   (0) 2013.11.27
*** 행운을 부르는 사소한 습관들 ***  (0) 2013.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