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고도원 편지

추사 김정희의 풍채와 도량|………◎

수성구 2018. 5. 7. 07:04

추사 김정희의 풍채와 도량|………◎ 고도원♡편지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8년 5월 4일 오늘의 아침편지  
      추사 김정희의 풍채와 도량
      족손인 김승렬이 쓴 
      '완당 김정희 선생 묘비문'을 보면 
       그의 평소 모습에 대해 다음과 같이 증언한 
       구절이 있다. "풍채가 뛰어나고 도량이 화평해서 
       사람과 마주 말할 때면 화기애애하여 모두 기뻐함을 
       얻었다. 그러나 무릇 의리냐 이욕이냐 하는 데 이르러서는 
       그 논조가 우레나 창끝 같아서 감히 막을 자가 없었다. 
      이런 성격의 추사였기에 그를 좋아하는 사람은 
       더없이 존경했고 싫어하는 사람은 
       아주 싫어했다." 
      - 유홍준의《추사 김정희》중에서 - 
      * 추사가 남긴 글씨만으로도
       그분의 풍채와 도량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엇갈렸고, 
      말년에는 극도의 불운을 견디어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불운의 시간이 오히려 그를  
      역사적인 인물로 올려 놓았습니다.
      불멸의 글씨를 남겼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