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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안닦으면 심장병 위험|☆...

수성구 2018. 3. 7. 03:27

혀 안닦으면 심장병 위험|☆...오순도순 나눔 °♡。

           

혀 안닦으면 심장병 위험


얼마 전 진료실로 한 아리따운 젊은 여성이 찾아왔다. 얼마 뒤 결혼할
예정이라는 이 환자의 고민은 의외로 '입 냄새'였다
 오후엔 괜찮은데 유독 아침에 냄새가 심하다는 것이었다.
결혼을 하면 매일 아침 남편과 얼굴을 맞대야 하는데 입 냄새 때문에
겁이 난다고 했다.
"혹시 아침 식사를 하느냐"고 질문했더니 예상했던 대로
"아침은 보통 거르고 출근한다"고 했다.
 가끔씩 우유를 마시기도 하는데 양치질을 해도 냄새가 너무 심하며,
구강 청결제로 입 안을 헹구기도 하지만 별 소용이 없다고 했다.

왜 이렇게 아침에만 입 냄새가 나는 걸까?
낮 동안에는 음식물을 섭취하고 말을 하는 등의 활동에 의해 끊임없이
저절로 입안 청소가 이루어진다. 이를 '자정작용'이라 한다
그러나 잠을 잘 때는 입을 안 움직이므로 자정활동이 현저히 감소하고,
공기의 흐름마저 줄어든다.
이때 입안과 목구멍에는 '혐기성 세균'이 낮에 비해 기하급수로 번식하여
수백 만개로 늘어난다.

 특히 이 세균은 혀의 미뢰(맛 돌기)와 치아·잇몸 사이 '치주낭'이라는
작은 주머니의 미세한 틈 사이에 공기를 피해 숨어 지내며 황 화합물을
만들어 내는데, 그것이 강렬한 입 냄새 원인이다.
이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이를 잘 닦고 구강 청정제를 사용하더라도
치아에 붙어 있는 세균과 황 화합물은 제거되나 혀의 표면과 목구멍
속에 붙어있는 것들은 전혀 제거되지 않는다. 따라서 몸속 깊은 곳에서
부터 나오는 강렬한 냄새를 뿜어내게 되는 것이다.

보통 입 냄새는 호흡기나 소화기 기능 이상이 있을 때도 생기지만,
그 원인의 대부분은 '입 안' 에 있다
.입 안에 존재하는 여러 종류의 세균 중 공기를 싫어하는
'혐기성 세균'이 입 속 점막에서 떨어져 나온 상피세포, , 음식물
찌꺼기와 같은 단백질을 분해할 때 발생하는 휘발성의 '황 화합물'
불쾌한 냄새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아침의 입 냄새는 통상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이 때문에 한국인의 입 냄새는 서구인과는 달리 변 냄새와 유사하다
특히 스트레스 상태에 있거나 겹친 피로가 있는 경우 침의 흐름이
저하되어 더 심한 입 냄새를 만든다.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꼭 아침 식사를 챙기는 일이다.
빵과 같은 정제된 가공식품보다 섬유질이 풍부한 밥을 먹으면 혀와
목구멍에 붙어있는 세균들이 모두 씻겨 내려 가서 위에서 위산에 의해
사멸된다. 식사를 하고 이와 혀를 잘 닦으면 입 냄새는 결코 생기지
않는다. 아침 식사를 꼭 챙기는 일은 건강뿐 아니라 입 냄새를 없애는
중요한 습관이다.          

혀바닥 안 닦으면 골다공증, 심장병 위험 높아진다
혀 표면에 세균 10~100만 마리
직장인 이모(33)씨는 하루 3, 매번 4~5분씩 꼼꼼하게 양치질을 한다.
담배와 커피, 탄산음료는 입에 대지 않고 술도 잘 못 마신다.
그런 그에게 고민이 있다. 바로 입 냄새다. 치과에 갔더니 "혀에 낀
설태(舌苔)오랫동안 방치된 것이 입 냄새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설태는 위장이나 간 질환, 빈혈, 구강암 등의 증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구강 건강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하루 3~4번 이를 닦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구강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혀를 제대로 닦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서울대 치대 김태일 교수팀이 치과 환자 4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칫솔모로 혀를 닦는다는 응답자는 53%(262)였다.
2명 중 1명이 혀를 관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혀를 닦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혀의 세정 상태가 양호한 사람은 19%(49)
불과했다. 김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혀 닦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나
제대로 닦는 사람은 드물다.
혀의 위생상태는 전신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하루 3번 이상 양치질과 아울러 혀를 닦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원창연 헬스조선 PD

혀 속 세균, 몸 속으로 침투
혀는 표면의 주름과 수분()과 영양분 등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 혀에는 잇몸병을 일으키는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   충치를 일으키는 '스트랩토코쿠스 뮤탄스' 등의 세균이
10~100마리쯤 있다. 세균 종류도 500여 종에 이른다.
이 세균들은 잇몸과 치아 사이 등에 침투해 치주 질환과 충치를 일으킨다.
또 음식이나 침을 삼킬 때 몸 속으로 들어가기도 한다특히 노화로
침샘의 기능이 떨어져 침 분비가 줄어들면 세균이 몸 속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커진다. 이처럼 몸 속으로 들어간 세균들은 각종 신체 장기에서
세균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혀 안 닦으면 골다공증, 구강암 위험
치주질환은 골다공증, 동맥경화증, 심근경색증, 당뇨병 등 전신성
질환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와 있다.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균의 상당수가 혀 속에서 서식 또는 증식한다.
미국 치주병학저널(Journal of Periodontology)에 실린 미 버팔로대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폐경 이후 여성들의 잇몸병은 골다공증 발병
위험을 30%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혀 속에 있는 '진지발리스'
'포르시텐시스' '인터메디아' '렉투스' 4가지 세균이 잇몸병을 일으킬
뿐 아니라  뼈 손실과도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혀 속 세균은 구강암의 위험도 높인다
설태를 방치하면 지속적으로 증가한 세균들이 구강 안 점막을 자극해
구강암 발생률을 2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일상생활에선 입 냄새가 문제다. 입 냄새의 가장 큰 원인은 구강 내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발생하는 '휘발성 황 화합물'이다.
설태가 많을수록 이 화합물이 많이 생겨 냄새도 심해진다
칫솔질만 하면 구강 내 휘발성 황 화합물의 25% 가량만 없앨 수
있으나  혀까지 닦으면 80%까지 없앨 수 있다.

혀 안 쪽까지, 가볍게 3~4회 닦아라
혀를 잘 닦으면 입 속 세균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어도 확실히 줄일 수
있다. 그렇다면 제대로 혀를 닦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칫솔로 혀를 닦으려면 요령이 필요하다. 먼저 치아와 잇몸을 닦은 후
물로 입을 헹구기 전에 칫솔모를 이용해 혀 전체를 3~4회 골고루
쓸어 내린다 그 다음 물로 입 안과 칫솔을 헹군 뒤 입을 크게 벌려
혀를 길게 내민 후  혀 뿌리가 있는 맨 안쪽 가운데부터 바깥으로
3~4회 다시 쓸어 내리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구역질이 나는
사람이 있는데, 숨을 잠깐 멈추고 최대한 가볍게 문지르도록 한다.
설태가 심한 사람은 3~4회 더 문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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