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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의 유래(메리 크리스마스)|◈─……

수성구 2017. 12. 28. 20:09

성탄절의 유래(메리 크리스마스)|◈─……행복가득한곳

          

너무 가난해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세 딸이 있었다.

딱한 소식을 들은 그는 밤중에 

 황금을 담은 자루 세 개를 몰래 던져놓고 돌아갔다.

그 금이 벽난로에 걸어둔 양말 속으로 들어갔다는

설도 있다. 4세기 초 소아시아에서 활동했던

그의 이름은 성 니쿨라우스, 라틴어로는

 상투스 니쿨라우스라고 했다.

이 이름이 네덜란드어 사테 클라스로 바뀌었다가

 영어식으로 산타클로스가 됐다. 


 


이 산타클로스가 찾아온다는 크리스마스 이브 부터 성탄절은 시작된다.

초기 그리스도교는 하루를 전날의 일몰로부터

다음날 일몰까지로 쳤기 때문에 이브를 중시했다.

물론 크리스마스의 시작은 12월25일 0시다.

그런데 왜 이날일까. 예수가  태어난 날이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신약성서에도 기록이 없다.

 초기 그리스도교는 1월1일이나 1월6일, 3월27일 등에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한다.


 크리스마스를 12월25일로 정하고 본격적으로

 축하하게 된것은 4세기 때인 교황 율리우스

1세 시절이었다.

학자들은 로마의 동지 축일을 이용해

예수 탄생을 기념한 것으로 보고 있다.

3세기까지만 해도 신학자 오리게네스가

크리스마스를 정하는 건 이교적이라고 비난할 정도였다.

예수 탄생일을 확인할 수 없고

 로마에서 태양신을 숭배하던 이교의 축제일인 데다 1~2세기

기독교인들은 이 날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날을 반대하는 경우도 있다.

 스코틀랜드 장로교회파(프레즈비티리언)는

 지금까지 1월1일 기념을 고집한다.

율리우스력을 교회력으로 쓰는 러시아정교회는

1월7일 을 성탄절로 삼고있다.

 

크리스마스는 영어로 그리스도의 미사라는 의미다.

 프라스에서는 로엘, 스페인에서는 나비다드,

이탈리아에서는 나탈레, 독일에서는 바이나흐텐 이라고 한다 .

우리나라에서는 기독탄신일, 성탄절로 부른다.

대부분의 국가에선 공휴일이지만

기독교인구가 적은 일본에서는 공휴일이 아니다.

종교의 자유가 없는 북한도

이날을 기념하지 않는다.

 중국의 경우는 제헌절 공휴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