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차가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자주 당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왜 이렇게 운이 없는지, 또 자기 차를 들이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운전이 서툰지 늘 그들만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그의 운전 습관을 보면서, 운이 없거나 운전이 서툰 사람들을 자주 만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곧, 운전할 때에 급하게 제동하는 습관이 있어서 뒤에서 따라오던 차들이 들이받는 사고가 자주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 친구는 이렇게 충고하였습니다. “자네는 자신의 운전 습관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아직도 잘 모르고 있다네. 세 번이나 비슷한 사고를 당했는데도, 급제동의 습관은 여전하니 참으로 답답하네. 그 습관을 버리지 않으면 똑같은 추돌 사고를 피하지 못할 것이네.” 단순한 이 이야기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만일 사고가 날 때마다 그 사고를 자신의 운전 습관을 고치라는 하나의 표징으로 알아들었다면, 더욱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생각하지 못한 채 운이 없다거나 다른 운전자들을 탓하였던 것입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많은 불행한 일은 우리의 잘못된 습관과 행동을 고쳐야 한다는 경고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자연 현상을 보고서 날씨를 예측하고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알면서, 왜 일상의 사건들을 보고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모르느냐고 책망하십니다. 모든 사건에는 모난 부분을 고쳐 나가라는 암시가 있는 법입니다. 슬기로운 사람은 그러한 데에서 자신을 변화시켜 나가는 한편, 어리석은 사람은 오히려 불평과 불만만 쏟아 놓습니다. |
|
'백합 > 오늘의 성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축일:10월 27일/성 프루멘시오 주교 (0) | 2013.10.24 |
---|---|
축일 : 10월 26일/포텐차의 복자 보나벤투라 (0) | 2013.10.24 |
축일:10월24일성/ 안토니오 마리아 클라렛 주교 (0) | 2013.10.24 |
축일:10월 23일/카페스트라노의 성 요한 사제 (0) | 2013.10.19 |
축일:10월 22일/성녀 마리아 살로메 (0) | 2013.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