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행복 가득한곳

누구에게나 감사하는 사람 |◈─……

수성구 2017. 5. 23. 02:40

누구에게나 감사하는 사람 |◈─……행복가득한곳

       


차 한잔의 사색



*◐ 누구에게나 감사하는 사람 ◑* 

감사와 고마움이 무럭무럭 자라도록 하라.
그것이 생활의 습관이 되게 하라.
누구에게나 감사하라.
고마움을 잃게 되면, 
사람은 행한 일들에 대해 감사하게 된다.
할 수 있었지만 
못한 일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느낀다.
어떤 이가 도와주면 그대는 고마워하는데 
그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그 다음에는 누군가가 그대에게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는데도 그렇게
하지 않은 것에 감사하게 된다.
상대방이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이 고마운 것이다.
일단 감사에서 생기는 감동은 
마음속 깊이 가라앉혀 두면
그대는 모든 것에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그리하며 고마움을 느끼면 느낄수록
불평과 투덜거림은 훨씬 더 줄어들게 된다.
불평이 사라지면 고통도 사라진다.
고통은 불편과 더불어 있으며
불평하는 마음도 함께 연결되어 있다.
고통은 감사하는 마음과 공존할 수 없다.
이것이 배울 만한 
가장 중요한 비밀들 중에 하나이다.

/ 오쇼 라즈니쉬 

 


 생각하는 동화 [나]  

생선이 소금에 절임을 당하고 얼음에 냉장을 당하는 고통이 없다면 썩는 길밖에 없다. / 정채봉의삶에 고통이 따르는 이유 이제 친구를 위하여 "아는 사람"을 좀 솎아내야지. 만나면 하염없이 떠들어도 돌아서면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는 "아는 사람" 다른 사람들에겐 가혹하게 대하면서 우리에게만 후한 이상한 "아는 사람" 그런 "아는 사람"을 좀 솎아내야지. 그럼 누구를 남겨 두냐고? 물론 친구지. 어떤 사람이 친구냐고? __ "내 자신을 돌아보게 해주는 사람" __ "함께 침묵하고 있어도 마음 편한 사람" __ "그리고 맑은 영혼으로 기도하는 사람" 이지 / 정채봉의 아는 사람 솎아내기 풀섶 위에 하루살이 형제가 날고 있었다. 풀섶 속에는 개구리 형제가 졸고 있었다. 한 낮에 졸고 있는 개구리 형제를 내려다보며 아우 하루살이가 말했다. "형, 우리도 조금만 쉬었다 날아요." 그러나 형 하루살이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다. 우리는 쉬고 있을 틈이 없다. 우리에게는 지금이 곧 희망의 그 순간이다." 아우 하루살이가 물었다. "지금이 희망의 그 순간이라는 것은 무슨 말이어요?" 형 하루살이가 대답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지금 이루어야 한다는 말이다." "우리의 명이 짧기 때문에 그러는 건가요?" "아니다. 삶은 짧거나 긴 기간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다.   주어진 생에 얼마나 열심이었느냐로 보는 것이다." "그러면 저기 저 개구리들은 그러한 것을 모르고 있는가요?" "알고 있겠지... 그런데 저 개구리들은 약도 없는 죽을 병에 걸린 것 같다." "그 병이 무엇인데요?" "알고 있으나 움직이지 않는 것. 바로 그 병이다. " 형 하루살이가 아우와 어깨동무를 하고서 날며 말했다.   아우야, "희망은 움직이지 않으면   곰팡이 덩어리로 변하고 만다.   이 말을 명심하거라." 풀섶 속에 잠들어 있는 개구리 형제를 향해 뱀이 소리 없이 다가서고 있었다. / 정채봉의 희망에 곰팡이 슬 때_'바람의 기별' 中 아우는 물었다. "세상은 고통의 바다입니다." 형의 대꾸는 간단하였다. "하늘을 보렴. 푸른 면적이 구름보다 넓느냐 좁느냐,   구름은 일부이다..." 형이 물었다 "그 사람을 좋아하느냐" 아우가 말했다. "좋아해요" 그렇다면 그 사람과의 교통이 꾸준하도록 노력하라. 네가 안찾아다니면 잡초가 길을 없애는 법이다. / 정채봉의 느낌표 중에서 아우가 회사에 일이 너무 많다고 투덜거리자 형이 말하였다. "무지개가 서려면 비와 햇빛이 동시에 필요하다." 아우가 물었다. "내 인생은 왜 이리 고달플까?" 형이 말했다. "인생에 햇빛만 쨍쨍 쬐이면 그 인생은 사막이 된다." / 정채봉의 형과 아우 / 모래알 한가운데’中 싱싱하게 새해 아침이 밝았다. 아랫강에 사는 자라는 얼음물로 세수를 하고 거북이한테 새배를 갔다. 거북이는 바닷가 모래밭에서 자라의 새배를 받았다. 거북이가 덕담을 하였다. "올해는 사소한 것을 중히 여기고 살거라." 자라가 반문하였다. "사소한 것은 작은 것 아닙니까?"   큰 것을 중히 여겨야 하지 않는가요?" 거북이가 고개를 저었다. "아닐세, 내가 오래 살면서 보니   정작 중요한 것은 사소한 것이었네." 자라가 이해를 하지 못하자 거북이가 설명하였다. "누구를 보거든 그가 사소한 것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보면 금방 알게 되네   사소한 일에 분명하면 큰 일에도 분명하네.   사소한 일에 부실한 쪽이 큰 일에도 부실하다네." 자라가 물었다. "그럼 우리 일상 생활에서 해야 할   사소한 일은 어떤 것입니까?" 거북이가 대답하였다. "평범한 생활을 즐기는 것   곧 작은 기쁨을 알아봄이지   느낌표가 그치지 않아야 해   다슬기의 감칠맛 상쾌한 해바라기   기막힌 노을 총총한 별빛 " 자라는 일어나서 거북이한테 넙죽 절하였다. "어른의 장수 비결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느리고 찬찬함.   곧 사소한 것을 중히 알아보는 지혜로군요." / 정채봉의 생각하는 동화 [나] 中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 *헌옷걸이가 새옷걸이에게* 세탁소에 갓 들어온 새 옷걸이 한테 헌 옷걸이가 한마디 하였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말길 바란다" "왜 옷걸이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 하시는지요?" "잠간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냥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동안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 정채봉

길이 막혔다면
  원점으로 돌아가라

  미로에서 헤매느라
    실마리를 찾지 못할 때는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뜻밖에 색다른 발견을
           가져다 줄 수 도 있다.


 / 쿠니시 요시히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