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화를 꿈꿔요
우리 모두는 평화를 꿈꾸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아직도 세상 곳곳에선 전쟁과 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래의 글과 그림은 전쟁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눈을 감으면 나는 평화를 꿈꿔요
- 알렉산다르, 사라예보
전쟁과 싸움을 멈추세요 어린이 얼굴에 웃음이 살아나게 비행기와 폭탄을 멈추게 하세요 어린이 얼굴에 웃음이 살아나게
군대 자동차들을 모두 멈추게 하세요 어린이 얼굴에 웃음이 살아나게 죽이고 부수는 모든 것을 멈추게 하세요 어린이 얼굴에 행복한 웃음이 살아나게
- 이바타,11살, 체핀 지역
내 세발 자전거는 새 거예요. 빨갛고 노란색에 종도 달려 있는데, 사람들이 내 세발 자전거도 부수어 버렸을까요?
-네딤, 5살, 난민
여기는 전쟁 중이예요. 아무도 우리들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 없는 세상 한 구석에 우리는 있어요. 그래도 우리는 두렵지 않아요.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우리는 이제 열두 살밖에 안 되었어요. 우리 힘으로는 정치와 전쟁을 어떻게 할 수 없지만, 우리는 살고 싶어요! 그리고 이 미친 짓을 멈추게 하고 싶어요. 우리는 평화를 볼 수 있을까요?
- 제니카 지역 5학년 학생들
내가 만약 대통령이라면, 탱크들은 어린이들의 놀이집이 될 거예요. 캔디 상자들이 하늘에서 떨어질 거예요. 박격포에선 풍선이 발사될 거예요. 총 구멍에서는 꽃들이 피어날 거예요.
전세계의 어린이들이 공습경보나 총소리에 놀라지 않고 평화롭게 잠을 잘 수 있을 거예요.
피난민들은 고향으로 돌아가고 우리는 새로 시작할 거예요.
- 로베르토, 10살, 풀라 지역
나는 너희들이 우리들의 고통을 알았으면 좋겠어. 나는 아직 어리지만, 많은 어른들도 결코 알지 못할 일들을 겪었다고 생각해. 너희들 마음을 상하게 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 하지만 나는 너희들도 알았으면 좋겠어. 나는 세르비아 사람들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에 살고 있었는데, 엄마와 내가 명단에 올라 숙청의 대상이 되었어.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너희들은 이런 일들을 이해 못 할거야. 그런 일을 겪기 전까지는 나도 그랬으니까 말야.
너희들이 과일과 달콤한 초콜릿과 사탕을 먹고 있는 동안에 여기에서 우리들은 풀뿌리를 뜯고 있단다. 너희에게 다음에 맛있는 음식이 생기면 속으로 이렇게 말해봐. "이것은 전쟁 중의 어린아이들을 위한 것이다."라고 말야.
보스니아 어린이들의 이름으로 내가 너희들에게 간청한다. 제발 이런 일이 너희들에게 또는 어떤 다른 사람들에게도 일어나게 내버려 두지 말라고.
- 에디나, 12살, 사라예보 지역
<나는 평화를 꿈꿔요>에서 bgm : imagine (gregorian ch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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