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저울 질......................강 영 순(소화데레사)
삶의 저울 질 강 영 순
오르락내리락 저울 추
춤을 너울거리다
점 하나를 두고 요람을 타는 저울 추
덤으로 올려놓은
천덕꾸러기 꿈을 키운다.
홀가분하게 불쏘시게 불사르며
뒤안길 허기진 나날을
뭉개고 바스라지게 으깨어본다.
고립 벗으려 애틋한 언저리
왈칵 가슴 안아 비비며
오늘 하루쯤 웃음꽃 심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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