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고도원 편지

왜 몸과 마음이 아플까?

수성구 2022. 7. 10. 04:44

왜 몸과 마음이 아플까?


 


사회적으로 고립되면
왜 몸과 마음이 아플까?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로부터 새로운
누군가를 만날 기회를 빼앗았을 뿐 아니라
이미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의 관계도 단절시켜 버렸다.

내 경우만 해도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조정될 
때마다 모임 약속이 생겼다가
취소되기를 
반복했고,
그러다 보니 2년이 넘도록

얼굴을 보지 못한 친구도 늘어났다.


- 정수근의《팬데믹 브레인》중에서 -



* 코로나는 실로
많은 사람들을 아프고 병들게 했습니다.

몸이 아픈지 마음이 아픈지 가늠조차 할 수 없고,
통계나 수치로도 잡히지 않습니다.
삶도 멍들었습니다.

사람 사이를 철저히 갈라놓는 '고립'이
근본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답은 분명합니다.
그동안

못만났던 사람들을 부지런히 만나는 것입니다.

고립되었던 시간 만큼
더 열심히 만나고

밥먹고 여행하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고도원의 아침편지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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