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좋은글

나는 때로 잊히고 싶다

수성구 2022. 5. 31. 02:23

나는 때로 잊히고 싶다

나는 때로 잊히고 싶다 
“톡!”
일찌감치 나를 소환하는 소리.
대수롭지 않게 흘려버리려 해도 궁금증이 발동한다.
귀가 얇은 게 문제다.
그러려니 나중에 봐도 무방하지만, 참을성 없는 손이 먼저 접선을 한다.
- 최장순, 수필 ‘나는 때로 잊히고 싶다’ 중에서
소통일까요.
아니면 소음일까요.
때로 잊고 싶은,
때로 잊히고 싶은 순간, 순간들입니다.

 

'백합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숲의 희망  (0) 2022.06.02
나는 때로 잊히고 싶다  (0) 2022.06.01
거짓말인지 참말인지  (0) 2022.05.31
사랑이 빛나는 이유  (0) 2022.05.30
기쁨에 삶을 살려면  (0) 2022.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