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오늘의 성인

5월 3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수성구 2022. 5. 31. 01:52

5월 3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Visitation-GHIRLANDAIO, Domenico
c. 1491.Tempera on wood, 172 x 165 cm. Musee du Louvre, Paris

 
축일:5월3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The Visita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 
Visitazione della Beata Vergine Maria
Our Lady of the Visitation
Visitatio B. Mariae V
Feast of the Visita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

 

 

 

 

이 축일은 주님을 잉태하신 마리아께서 친척 엘리사벳을 찾아가신 성서의 이야기(루가 1,39-56)를 기념한다.
이 방문은 ’성모의 노래’(Magnificat)라는 찬미가를 낳았다.
이 방문과 만남의 시간에 엘리사벳의 태중에 있는 요한이 성화된다(루가 1,44).
성서의 이 이야기가 중세기 신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어 이 사건을 전례 안에서 기념하게 되었다.

 
이 축일은 프란치스코 수도회에서 전례적으로 기념하게 되었다.
보나벤투라 성인이 1263년 처음으로 그의 수도회에 이 축일을 도입하였는데,
그때는 성 요한 세례자 탄생 팔일축제 다음 날인 7월 2일에 지냈다.

 
이 축일은 우르바노 6세와 보니파시오 9세 교황을 거쳐 비오 5세 교황때 보편 전례력에 들어오게 되었다.
이때부터 세계의 모든 교회에서 의무 축일로 지내게 되었다.
새 로마 전례력에서는 이 축일을 5월 31일로 옮겨 놓았다.
주님 탄생 예고와 성 요한 세례자의 탄생 사이에 이 사건을 기념하고자 5월,
곧 성모 성월의 마지막 날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The Visitation

 

성베다 사제의 강론에서
(Lib. 1,4 : CCL 122, 25-26.30)

 
마리아는 자신 안에서 활동하시는 주님을 찬송하십니다.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며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이다."
마리아는 이 말씀을 하실 때 우선 자신이 특별히 받은 은총의 선물 에 대해 감사 드리고,
다음으로 하느님께서 인류를 도우시려고 끊임 없이 베풀어 주시는 일반적 은혜들을 열거하십니다.
" 주님을 찬송하는 영혼은" 자신의 모든 내적 애정과 힘으로 하느님을 찬미하고 섬기는데 바치고
계명을 지킴으로써 하느님 위엄의 권능을 항상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사람의 영혼입니다. "
우리를 구하신 하느님께 마음 기뻐 뛰노는 사람은
" 영원한 구원을 주시는 창조주를 생각하는 데 기쁨을 두는 사람입니다.

 
이 말은 완덕에 도달한 사람들이 모두 합당하게 할 수 있는 것이지만 하느님의 복되신 모친께서는 특히 그러했습니다. 마리아는 특별한 은혜로 말미암아 당신 태중에 기꺼이 모실 수 있었던 아드님에 대한 영적 사랑으로 불타 올랐습니다. 다른 성인들보다도 성모님은 예수님 곧 당신의 구세주께 대한 더욱 큰 기쁨으로 용약할 이유를 지니셨습니다. 마리아는 구원의 영원한 근원이신 분으로 알고 있던 바로 그분을 때가 이르면 자기 몸에서 낳으리라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하나인 같은 위격 안에서 참으로 자신의 아들이시고 또 주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그 이름은 ’거룩한 분’ 이시로다. "
여기서 성모님은 아무것도 자신의 공로로 돌리지 않습니다.
권능과 위대함 자체이시고 당신의 빈약하고 연약한 종들을 강하고 위대한 인물들로 만드시고자
작정하신 분께로 자신의 온갖 위대함을 돌리십니다.

 
마리아는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으로 마리아는 자기 말을 듣게 될 모든 이들에게 그분을 신뢰하고 그분의 이름을 부르며
또 그 이름에서 피난처를 구하라고 권고하십니다.
그들 역시 "그때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마다 구원을 받으리라."는 예언의 말씀대로
참되고 영원한 구원의 참여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름은 위에서 말한 "나를 구하신 하느님게 내 마음 기뻐 뛰노나이다."라는 데에서 말하는 그 하느님의 이름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저녁기도 때 우리 모두 이 성모의 노래를 매일 부르는 것은 훌륭하고도 유익한 관습입니다.
이렇게 하여 신자들이 더 자주 주님의 육화를 상기하고 신심을 불러일으키며, 그들의 덕행을 견고하게 합니다.

 
교회는 또 이것을 저녁기도 때 바치기를 원했습니다.
하루가 끝나 피곤하고 여러 가지 생각으로 갈라져 있는 영혼은
휴식을 맞는 시간에 흩어진 생각들을 이렇게 한데 모으는 것이 매우 유익합니다.
(가톨릭홈에서)

 

 

 

칠락 묵주기도 제2락:
원죄없으신 동정마리아님, 기쁨 중에 엘리사벳을 찾아보심을 묵상합시다.

 

이 축일의 기원과 동기에 대해서는 학자들간 의견이 일치하고 있지 않다.
6세기경부터 대림 제 3주 금요일에 ’동정녀의 엘리사벳 방문’에 관한 복음이 읽혀졌다.
이 축일은 1263년경 프란치스코 수도원에서부터 비롯된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는 하나의 견해일 뿐, 학자들간에는 찬성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다.
확실한 것은 1386년 프라하 시노드에서 프라하의 대주교 요한 옌슈타인(Giovanni Jensteni)에 의해 이 축제가 인정되었다는 것이다.

 
이 축제의 설정 동기는 단순히 그의 교구만이 아니라 보편 교회를 위한 교회 일치를 기도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당시 교회는 교황이 아비뇽으로 유배되고, 다른 교황이 선출되는 등 여러 가지 혼란을 겪던 상황이었다.
교황 우르바노 7세(Urbanus VII)는 1390년을 성년으로 선포하면서 더불어 이 축제를 도입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교황은 이 축제를 지내기 전에 승하하셨다.


결국 1389년 새로 교황이 되신 보니파시오 9세가 설정하였으나, 그 날짜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일부 학자들은 마리아의 옷이 보관되어 있다는 발케르네 성지의 축일(7월 2일)과 병행했다고 보고 있다.
또 요한 옌슈타인 대주교는 4월 28일에 거행하기를 원했다.
사순절의 시기를 피하고, 부활 시기 안에, 그리고 ’주님의 탄생 예고 대축일’ 다음에 거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로마 전례 개혁은 ’주님의 탄생 예고’(3월 25일) 다음이면서, ’세례자 요한 탄생’(6월 24일)보다는 앞서는 5월 31일에 거행하도록 하였다.
마리아는 천사의 메시지를 따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촌 엘리사벳을 방문한다.
이웃 사랑의 실천이다. 이러한 이웃 사랑은 위대한 두 인물을 만남의 터전이 된다.
세례자 요한이 어머니 태중에서 "기뻐하며 뛰놀았다"는 것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그리스도의 현존에 대한 신비를 아울러 암시한다.

 
제 1독서: 스바 3,14-18 (시온의 딸아, 기뻐하라) 혹은 로마 12,9-16 (성도들 걱정나누고 나그네를 대접하라)
복    음: 루가 1,39-47 (마리아의 엘리사벳 방문)
(꼰벤뚜알프란치스코수도회홈에서)

 

 

성 즈가리야와 성녀 엘리사벳 부부 축일:11월5일(게시판1455번)
San Zaccaria Padre di Giovanni Battista
Sant’ Elisabetta Madre di Giovanni Battista
Zaccaria = "servitore di Dio", dall’ebraico oppure "il Signore ricorda"
Elisabetta = Dio e il mio giuramento, dall’ebraico
1세기경. 예루살렘. 팔레스티나

 
즈가리아는 히브리말로’야훼 기억하시다’라는 뜻이며,
엘리사벳은 히브리어로 ’하느님은 나의 맹세’란 뜻이다.

 
루가1,39-45
39 며칠 뒤에 마리아는 길을 떠나 걸음을 서둘러 유다 산골에 있는 한 동네를 찾아 가서
40 즈가리야의 집에 들어 가 엘리사벳에게 문안을 드렸다.
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을 받았을 때에 그의 뱃속에 든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을 가득히 받아
42 큰 소리로 외쳤다.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십니다.
43 주님의 어머니께서 나를 찾아 주시다니 어찌된 일입니까?
44 문안의 말씀이 내 귀를 울렸을 때에 내 태중의 아기도 기뻐하며 뛰놀았습니다.
45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Visitation-DARET, Jacques

1434-35.Oil on oak panel, 57 x 52 cm.Staatliche Museen, Berlin

 

 

루가1,46-55(성모의 노래)
46 이 말을 듣고 마리아는 이렇게 노래를 불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47 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레입니다.
48 주께서 여종의 비천한 신세를 돌보셨습니다. 이제부터는 온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하리니
49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 일을 해 주신 덕분입니다. 주님은 거룩하신 분
50 주님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는 대대로 자비를 베푸십니다.
51 주님은 전능하신 팔을 펼치시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52 권세있는 자들을 그 자리에서 내치시고 보잘 것 없는 이들을 높이셨으며
53 배고픈 사람은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요한 사람은 빈손으로 돌려 보내셨습니다.
54 주님은 약속하신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의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55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그 자비를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토록 베푸실 것입니다."
56 마리아는 엘리사벳의 집에서 석 달 가량 함께 지내고 자기 집으로 돌아 갔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은
주님의 탄생과 요한 세자의 탄생 사이에 기념하고자 하는 뜻으로 5월(성모성월)의 마지막 날 의무축일로 지내게 됩니다. 방문 축일의 의미는 우리가 성모님을 본받아 이웃사랑과 하느님께 대한 사랑의 정으로 진정코 이웃을 사랑하고 봉사하려는 겸양의 덕을 배우고 익히는데 있습니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은 가브리엘 대천사로부터
주님의 잉태소식(구세주의 어머니가 되심)을 듣게 된 마리아가
예루살렘 남족의 유다 지방에 사는 친척 엘리사벳을 방문한 이야기를 기념합니다.

 

 

The Visitation - UNKNOWN MASTER, Spanish

1480-1500 Panel, 126 x 155cm. Museo del Prado, Madrid

 

주 예수와 성모 마리아의 일생을 통하여 이루어진 모든 행적은 하나도 버릴 바 없어, 우리에게 모범이 되고 혹은 우리에게 교훈이 된다.

가브리엘 천사가 나자렛에 있는 처녀 마리아에게 나타나, 당신이 후에 구세주의 어머니가 될 것을 전할 때에
에루살렘의 남방에 위치한 유다 마을에 사는 그녀의 친족 엘리사벳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그의 말에 의하면,
사제 즈가리야의 부인인 엘리사벳은 노년에 이르기까지 자녀가 없어서 사람들의 멸시를 받다가
근래에 기적적으로 잉태하여 이미 6개월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이 소식을 들은 거룩한 처녀 마리아는 하느님의 섭리의 오묘하심에 크게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의 전능하신 힘에 의해 비록 남자를 모르는 자신일지언정
천사의 말씀대로 구세주의 어머니가 된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했다.
워낙 동정심이 강한 그녀는 친척 엘리사벳과 그의 남편 즈가리야의 기쁨을 스스로의 일처럼 기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은 자녀가 없었으므로 오랫동안 하느님께 열렬한 기도를 바쳤음을 아시기 때문이다.

 

 

성모 마리아께서는 그들을 축하하실 겸 또는 여러가지 어려운 일을 돌보아 드릴 겸 곧 엘리사벳을 방문하기로 겸심하셨다. 이 방문으로써 성모의 노래(Magnificat)가 탄생했으며
마리아의 방문과 만남의 시간에 어머니(엘리사벳)의 태중에 있는 요한의 성화가 이루어집니다(루가 1,44).

 
유다 마을에 가려면 첩첩이 가로놓인 산을 여러개 넘어야 하므로 나자렛에서 그곳까지는 3일이나 걸리는 길이다.
그러나 하느님과 사람에 대한 사랑이며 또한 은총과 기쁨에 가득 찬 그녀에게 그것은 도무지 어려운 여행이 아니었다. 그녀는 흔연히 일어나 이 여행을 서두르셨다.

 
마리아가 엘리사벳의 집에 이르러 그 지방 풍속대로 문안의 말씀을 전하니
이 말씀을 들은 엘리사벳의 태중의 아기는 뛰놀고 엘리사벳도 즉시 성령을 충만히 받아 큰소리로 외쳤다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십니다. 주님의 어머니게서 나를 찾아 주시다니 어찌된 일입니가? 문안의 말씀이 내 귀를 울렸을 때에 내 태중의 아기도 기뻐하며 뛰놀았습니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그때 성모 마리아도 성령에 충만하여 곧그 계시대로 하느님을 찬미했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렙니다.
주님께서는 여종의 비천한 신세를 돌보셨습니다.


이제부터 온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내게 큰일을 해주신 덕분입니다.

주님은 거룩하신 분, 주님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는 대대로 자비를 베푸십니다.
주님은 전능하신 팔을 펼치시어 마음이 교만한자들을 흩으셨습니다.
권세 있는 자들을 그 자리에서 내치시고 보잘것없는 이들을 높이셨으며
배고픈 사람은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요한 사람은 빈손으로 돌려 보내셨습니다.
주님은 약속하신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그 자비를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토록 베푸실 것입니다."
이 유명한 말씀은 그때부터 전 교회를 통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성모의 성덕을 찬송하는 불려진 으뜸가는 찬송가가 되었다.


마리아께서는 2개월 동안 엘리사벳의 집에 머무르셨다.
2개월 동안 무엇을 하셨는지는 성서에도 상세히 기록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마리아의 성품을 보아, 그동안 얼마나 성의껏 엘리사벳을 도와 드렸는지 가히 알 수 있는 일이다.

 
성모께서는 하느님의 어머니시라는 지극히 높은 지위에 계셨지만 여전히 주님의 종이라는 겸덕(謙德)을 잊지 않으셨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자기를 낮추는 자를 높여 주신다.
하느님이신 성령께서 그녀의 입을 통해 부르게 한 찬미가 속에 그 진리가 있지 않은가?
"주님께서는 여종의 비천한 신세를 돌보셨습니다. 보잘것 없는 이들을 높이셨으며... 이제부터 온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할 것입니다."

 
바로 이 말씀대로 성모께서는 지금까지 그러했고 또 앞으로도 그러하셔서 세세대대로 하느님의 성모로서 존경과 찬미를 받으실 것이다. 전 세계를 통하여 얼마나 많은 성당이 그녀의 이름으로 성대하게 봉헌되었는가?
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얼마나 많은 신자들이 매일같이 성모송을 외고 있는가?
친애하는 신자여, 그대들도 성모송을 성의껏 외우면 성모께서는 틀림없이 이제와 우리 죽을 때에 우리를 도와 주실 것이다.
(대구대교구홈에서)

 

 

복되신 동정마리아께 드리신 인사

 
거룩한 부인이요 여왕이시여,
하느님의 성전이 되신 동정녀여,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기뻐하소서.

 
하늘에 계신 지극히 거룩하신 아버지께서
당신을 간택하시어,
그분의 지극히 거룩하시며 사랑하시는 아드님과
협조자이신 성령과 함께
당신을 축성하셨나이다.

 
당신은 온갖 은총과 온갖 선이 가득하셨으며
지금도 가득하시나이다.

 
천주의 궁전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장막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집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의복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여종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어머니시여, 기뻐하소서.

 
그리고 거룩한 모든 덕행들이여,
당신들도 기뻐하소서.
성령께서 당신의 은총과 비추심으로
당신들을 믿는 이의 마음에 부어주시어
당신들로 인해 불충한 이가 하느님께 충실한 자 되게 하리이다.
- 성 프란치스코 -

 
*작은형제회홈에서
*꼰벤뚜알프란치스코수도회홈에서

 

 

Annunciation and Visitation - UNKNOWN MASTER, Flemish

c. 1525 Oil on oak panel, 99 x 33cm(each) Groeninge Museum, Bru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