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가슴 따뜻한 친구

수성구 2022. 5. 4. 01:08

가슴 따뜻한 친구

가슴 따뜻한 친구

 

인생 팔십(傘壽)이 되면

가히 무심 이로다.

 

흐르는 물은 내 세월 같고,

부는 바람은 내 마음 같고,

 

저무는 해는 내 모습과 같으니

어찌 늙어보지 않고 늙음을 말하는가.

 

육신이 팔십(傘壽)이 되면

무엇인들 성 하리오

 

둥근 돌이 우연 일리 없고,

오랜 나무가 공연할 리 없고,

 

지는 낙엽이 온전할 리 없으니

어찌 늙어 보지 않고 삶을 논하는가.

 

인생 팔십이 되면 가히 천심(千心)이로다

 

세상사 모질고 인생사

거칠어 도 내 품안에

 

떠 가는 구름들아 누구를 탓하고

무엇을 탐 하리오.

 

한평생 살면서 옳은 친구

한 명만 있어도

성공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는데...

 

공자가 말하기를 (酒食兄弟千個有)

술 마실 때 형 동생하는

 

친구는 많아도 (急難之朋一個無)

급하고 어려울 때 도움을

주는 친구는 하나도 없다.

 

그 누군가가 말했다.

 

내가 죽었을 때 술한잔

따라주며 눈물을 흘려줄

 

그런친구가 과연 몇명이 있을까?

 

잠시 쉬었다 가는 인생

어쩜 사랑하는 인연보다

 

더 소중한 사람이

노년의 친구가 아닐까?

 

이성 간의 친구든 옛 친구든...

 

살면서 외롭고 힘들고 지칠때

따뜻한 차 한잔에 우정과

마음을 담아주는

 

그런 친구가 당신 곁에 몇명 있는가..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 우리는

 

"가슴 따뜻한 친구" 가 됩시다.

오늘도 당신은 좋은 일만 있을겁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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