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가면서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속에

수성구 2022. 2. 28. 06:21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속에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 속에 천년의

세월을 살것 처럼 앞만 보고 살아왔는데....

가는 세월속에서 기껏해야 백 년을

살지 못하는 삶 임을 알았습니다.

 

그렇게 멀리만 보이던 노년 이였는데

세월은 나를 어느 듯 노년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부질없는 탐욕으로 살아온 세월이

가슴을 텅 비우게 했고 머리속만 어지럽게

살아온 시간들 이였습니다.

 

이제 남은 세월은 머리를 비우고

가슴을 채워가는 세월이기를 간절한

소망을 가져봅니다.

 

추억속에 사는 삶이 아닌

희망 속에 사는 삶으로 가꾸려 합니다.

가을을 느끼기도 전에 겨울이 되어버렸고요.

 

겨울은 깊어만 가고

찬 바람이 얼굴을 스치는군요.

올해를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올해의 달력이 달랑달랑 한 장만 남았네요

 

새 달력을 걸어놓고 부푼 가슴으로

올해를 시작했는데... 또 한 해를 마무리하라네요

정말 허무한 생각이 들 뿐임니다.

올 한해도 다시는 오지 못할 과거로 묻히려 합니다.

 

뭔가 값진 과거도.

추억 어린 과거로 만들어갈 당신이 되시길

저물어가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 좋은 글 중에서 -

'살아 가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겉보다 속을 가꾸는 사람  (0) 2022.03.07
오늘이란 행복한 선물  (0) 2022.03.04
山은 山대로, 물은 물대로  (0) 2022.02.26
마음에 무엇을 담겠습니까  (0) 2022.02.24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 기도  (0) 2022.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