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오늘의 성인

2월 16일 니코메디아의 성녀 율리아나 동정순교자

수성구 2022. 2. 16. 05:42

2월 16일 니코메디아의 성녀 율리아나 동정순교자

만딜리온(Mandylion).중앙러시아. 1600년경. 32x27cm

   

이 러시아의 목성상(木聖像)은 만딜리온을 묘사한 것이다.

"사람의 손에 의하지 않고 그려진 구세주의 초상"은 옛 전설에서 전래되어 있는 바

에데싸 (Edessa) 의 왕자 아그바르 (Agbar)가

그리스도에게 한 사자(使者)를 보내어 그의 완치될 가망성이 희박한 중병을

고쳐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그리스도 자신은 그에게 오지 못하고 그 자신의 초상을 보냈다고 전한다.

 

이 초상은 그리스도가 그의 얼굴을 한개의 수건에 눌렀을 때

신비스럽게도 그의 얼굴 모습이 그대로 복사되었다고 전한다.

비잔틴에서는 이 복사된 수건을 후에 "Mandylion"이라고 명명하였다.

 

이 성화(Icon)의 표면은 금속판으로 덮여 있으며 이 성화에 소개된 만딜리온은 두명의 천사가 붙들고 있다.

(유럽 聖畵(ICON)集에서)

 

 

 

축일:2월16일

니코메디아의 성녀 율리아나 동정 순교자

ST. JULIANA of Nicomedia

Santa Giuliana di Nicomedia Martire

Died:burned, boiled in oil, and beheaded c.305; relics at Cumae, Naples, Italy

Canonized:Pre-Congregation

Patronage :bodily ills, sick people, sickness

 

 

305년경에 순교한 동정 성녀.

캄파니아의 쿠매에서 그녀는 막시미안 황제의 크리스챤 박해 때에,

처음에는 자기 부친으로부터 모진 매를 맞았고,

그 다음에는 그녀와 결혼을 간절히 바라던 집정관 에빌라시우스로부터 또 다른 고문을 받았다.

그 후 감옥에서는 넘실거리는 불꽃으로 고문을 받다가 순교하였다.

그녀의 이야기는 중세시대에 널리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