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시와 좋은 글

가슴 따뜻한 친구가 됩시다

수성구 2022. 2. 10. 04:59

가슴 따뜻한 친구가 됩시다

인생 칠십이 되면 가히 무심하게 됩니다!
흐르는 물은 내 세월 같고,

부는 바람은 내 마음 같고,
저무는 해는 내 모습과 같으니
어찌 늙어보지 않고 늙음을 말할수 있겠나요!


육신이 칠십이 되면 무엇인들 성 할까!
둥근 돌이 우연 일리 없고,

오랜 나무가 공연 할리 없고,
지는 낙엽이 온전할 리 없으니

어찌 늙어 보지 않고 삶을 논하겠나요!


인생 칠십이 되면 가히 천심이라 합니다!

세상사 모질고 인생사 거칠어도

내 품안에 떠 가는 구름들아

누구를 탓하고 무엇을 탐 하리
한평생 살면서 옳은 친구 한명만 있어도

성공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는데.


공자가 말하기를 술 마실때

형 동생하는 친구는 많아도 급하고 어려울때

도움을 주는 친구는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그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내가 죽었을 때 술한잔 따라주며

눈물을 흘려줄 그런 친구가 과연 몇명이 있을까?


잠시 쉬었다 가는 인생
어쩜 사랑하는 인연보다

더 소중한 사람이 노년의 친구가 아닐까 합니다!


이성간의 친구든 옛 친구든 살면서 외롭고 힘들고 지칠때
따뜻한 차 한잔에 우정과 마음을 담아주는
그런 친구가 당신 곁에 몇명 있습니까?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
우리는 "가슴 따뜻한 친구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