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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 (2월 14일)발루아의 성녀 요안나

수성구 2022. 2. 4. 05:11

2월 4일 (2월 14일)발루아의 성녀 요안나

축일:2월4일(2월14일)
발루아의 성녀 요안나(3회)
Santa Giovanna di Valois
St. JANE of Valois
St. Joan of Valois, Queen Widow Foundress
Also known as
Jeanne de Valois; Jéhanne de France; Queen Jane; Queen Joanna; Joan of France; Joan of Valois
Born: 1464
Died: 4 February 1505 at Bourges, France
Beatified: 21 April 1742 by Pope Benedict XIV
Canonized: 28 May 1950 by Pope Pius XII (her cause had been submitted in 1614)

 


프랑스 루이 11세의 딸인 요안나는 발루아의 왕족이었다.

그녀의 일생은 참으로 굴욕적이었다. 아들을 원했던 그녀의 아버지는 실망감을 그녀에게 터뜨렸다.

그녀는 궁전에 머무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으며 심지어 그녀의 생명조차 위험에 처해 있었다고 전해진다.

 

5살 때 천대받던 공주는 자신의 마음을 온전히 하느님께 바쳤다.

그러나 그녀의 아버지는 후에 그녀를 강제로 오레앙 공작에게 결혼시켰다.

무관심하고 부당한 남편에게 그녀는 언제나 성실하고 인내하였다.

그가 왕권에 반항하였기 때문에 반역자로 죽게 되었던 것을

그녀가  눈물로 구해주었으며 감금기간을 줄여주었다.

 

그러나 이 모든 친절과 인내도 그의 굳은 마음을 이길 수 없었다.

그가 루이 12세로 왕좌에 올랐을 때 가장 먼저 한 일 가운데 하나는

요안나를 아내로서 거부한 것이었다.

22년 동안 비록 잔인하게 무시하였어도 그녀를  묵인해주었는데

그 후 자신의 왕국을 확장하기 위해 그는 브르타뉴의 앤과 결혼하였다.

 


 
요안나는 이제 온 마음을 더한층 자신의 참된 주님께 바쳤다.

부르쥬로 물러가서 마침내 복되신 동정녀를

특별히 찬미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은 자신의 희망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녀는 영보 수도회를 창설하고 이 수도회에서 자신의 여생을 천상 어머니께 봉헌하였다.

수녀회의 장상이었지만 그녀는 마리아의 모범을 본받아 다만 그들의 종이라고 불러주길 청하였다.

 

그녀는 1505년에 겸손한 성덕 안에서 하느님께 돌아갔다.

비록 왕후의 자주빛 예복을 입고 왕관을 머리에 썼지만

이러한 왕족의 옷차림 아래에 자신의 수도회 수도복을 입고 묻혔다.

1742년에 복자품에 올랐다가 그 후 성인품에 올랐다.

 

 

기도 
오 하느님, 복된 요안나로 하여금 당신 성자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녀의 덕을 본받을 수 있도록

거룩한 동정녀들의 새 수도회를 세우도록 하셨으니,

그녀의 공로와 기도를 통하여 그 덕행의 모범을 본받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묵상
또한 당신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들을 창조하셨음 같이,
우리들을 사랑하신 그 거룩한 당신 사랑 때문에
참 하느님이시며 참 사랑이신 그분을
영원히 영화로우시고 지극히 복되신 동정녀 거룩하신 마리아에게서
태어나게 하셨사오며, 또한 그분의 십자가와 피와 죽음을 통하여
사로잡힌 우리들을 구원하기를 원하셨사오니 아버지께 감사드리나이다.
-작은 형제들의 제 1 회칙 23장-


(재속프란치스코 한국국가형제회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