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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추억".................. 매 화 당- 강 영 순(소화데레사)

수성구 2022. 1. 17. 03:27

 "메마른 추억".................. 매 화 당- 강 영 순(소화데레사)

메마른 추억

 

 

20년 세월 돌고 돈 물레방아

육신과 영혼 시샘으로 뒤엉켜

흑장미가

소복 여인처럼 서럽다

 

허기진 철새

말라 버린 추억

황혼의 불빛 여위어 가는데

눈길이 너무 메끄럽고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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