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지지 않는 못 자국.
◎ 지워지지 않는 못 자국. ◎
지워지지 않는 못 자국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있으면 심하게 성질을 부리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아버지는 한 자루의 못을 주면서 화가 날 때마다 뒤뜰 울타리친 나무에 박아 보라고 하였습니다. 첫째 날, 아이는 37개의 못을 박았습니다. 매일매일 아이는 울타리나무에 셀수 없을 만큼의 못을 박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못 박는 숫자가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는 매일 못 박는 것이 힘들어졌기 때문에 차라리 화를 내지 않고 참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한번 두번 참다 보니 무조건 화부터 내며 성질을 부리던 아이의 버릇이 점점 줄어 들면서 아이의 인내심이 길러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는 자기 스스로 대견해 하며 아버지에게 자랑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이제부터는 네가 화가 났을때 꾹~참아 냈다 생각할 때 마다 못을 하나씩 뽑아 오라고 시켰 습니다. 매일 조금씩 못이 뽑혀 나갔고, 결국 울타리에 박혓던 모든 못 들이 뽑아지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손을 잡고 뒤뜰의 울타리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 정말 장하구나, 우리 아들, 그런데 아들아~ 저 울타리에 선명한 못 자국들이 보이니? 이 울타리가 예전처럼 말끔해지기는 힘들 것 같구나. 네가 화가 나서 내 뱉는 말들은 이 못 자국처럼 흔적을 남긴단다. 네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나서 아무리 미안해 한들 그 흔적을 지울 수 없듯이, 말로 새긴 상처도 때로는 감당하기 힘들다는 걸 명심해라." -좋은글 중에서-<받은 메일 옮김> "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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