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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성녀 로즈 필리핀 뒤센느

수성구 2021. 11. 18. 05:04

11월 18일 성녀 로즈 필리핀 뒤센느

 

축일: 11월18일

성녀 로즈 필리핀 뒤센느

St. Philippine-Rose Duchesne

St. Rose Philippine Duchene

Santa Filippina Rosa Duchesne Monaca
Grenoble, Francia, 29 agosto 1769 - St. Charles, Missouri, 18 novembre 1852

Canonized: July 3, 1988 by Pope John Paul II

 

필리핀 뒤센은 1769년 8월 29일에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태어났다.

20세 되던 해에 ’방문회’라고 하는 수녀회에 입회를 하였으나,

프랑스 혁명의 와중에 이 수도공동체는 해체되었다.

그러던 중에 1801년에 필리핀 뒤셴은 ’생트 마리 당 오(Saint Marie d’en Haut)’수도원을 얻게 되었다.

 

그로부터 3년 뒤에 바로 이곳에서 성심수녀회의 창립자

젊은 마들렌 소피리 바라 수녀와의 만남을 계기로 하여 필리핀은 성심회 수녀가 되었다.

필리핀은 입회 이후 기도 중에 어린 시절부터 들어왔던 선교로의 부르심을 들었으나,

총원장이셨던 바라수녀는 그를 격려하면서도 기다리게 하였다.

 

1818년, 미국의 루이지애나의 뒤브르 주교가 성심회 수녀의 파견을 요청함에 따라

필리핀의 꿈은 이루어지게 되었다.

미국에서의 첫 공동체의 시작은 무척 힘들었다.

배고픔과 추위, 혹독한 날씨그리고 고된 노동, 전염병등으로 많이 고생하였다.

그러면서도 학생들을 받아서 가르치기 시작하였고, 성심수녀회에 입회하는 젊은 아가씨들이 생겨났다.

헌신적이고 활기 넘치는 필리핀 뒤셴 수녀는 학식이 깊었고 총명한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어인 영어를 말하는데는 아주 큰 어려움을 겪었다.

 

1841년 6월 말에야 ’포타와토미’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비로소 오랫동안

그의 마음 안에 간직해 왔던바 즉 원주민의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어하였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그러나, 너무 연로해져서 슈가 크릭(Sugar Creek)에서 1년 밖에 머물지 못하였으나

작은 성당에서 늘 오랫동안 기도하곤 하던 필리핀 뒤셴 수녀를

인디언들은 ’늘 기도하는 여인’이라고 불렀다.

1852년 11월 18일 미국의 세인트 찰스(Saint Charles)에서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갔다.

1940년에 시복 되었고, 1988년 7월 3일에 시성되었다.

(성심수녀회홈에서)

 

 

프랑스 그레노블에서 부유한 어느 상인의 딸로 태어난 로즈는

그 도시 근교에 있던 쌩뜨 마리 당 오(Ste-Marie-d’en-Haunt)의 방문수녀회에서 교육을 받았고,

강력하게 결혼하기를 요구하던 양친을 뿌리치고 17세 때에 방문회에 입회하였다.

 

그리고 1791년의 프랑스 공포 정치 동안에는 그 수녀회가 프랑스에서 추방되었으나,

자신은 몰래 집으로 돌아와서 병자들을 방문하거나 교육하는데 헌신하였으며,

혁명의 희생물로서 감옥에 갇힌 성직자들을 찾아다니며 위로하는 일을 하였다.

 

1801년, 교황 비오 7세와 나폴레옹이 국가와 교회간의 평화스런 관계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협정 체결 후,

그녀는 자신이 교육을 담당해오던 곳에 수도원을 재건하려고 크게 노력하였으나, 성공하지는 못하였다.

 

그녀는 마더 마들렌느 소피 바라를 설득하여,

마더 마들렌느가 성심회를 세우는데 기여하였고,

자신과 다른 네 명이 청원자가 되어 그 다음 해에 서원하였다.

 

1818년, 그녀는 4명의 수녀와 함께 미국으로 파견된 분원의 원장이었고,

세인트 루이스 근교인 세인트 찰스에 미국의 첫번째 성심수도원을 세웠다.

 

그들은 미시시피 서안에 무료학교를 처음으로 운영하다가, 다음 해에 세인트 루이스의 플로리샌트로 옮겼다.

많은 난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공동체는 크게 꽃피울 수 있었고,

1828년경에는 미시시피 강변을 따라 6개의 분원을 갖게 되었다.

 

그녀는 1840년에 미국 지부장직을 사임하고는,

켄사스의 슈가 크릭크에서 인디언들을 위한 학교를 시작했는데, 이때 그녀의 나이는 71세였다.

그러나 불과 1년 후에 건강이 나빠서 떠나고 말았지만 그녀의 정렬적인 활동은 큰 발자취를 남기게 하였다.

그녀는 세인트 찰스로 은퇴하여 지내다가, 1852년 10월 18일에 귀천하였다. 그녀는 1940년에 시복되었다.

1988년 7월3일 요한 바오로2세께서 시성하였다.

(성바오로수도회홈에서)

 

 

성녀 로사 필리핀 뒤센느는 어릴 때부터 미국 원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선교사가 되고 싶어했다.

그러나 그는 49살이 되어서야 조국인 프랑스를 떠나 미국으로 갈 수 있었다.

그리고 20여 년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자기가 소망했던 대로

미국 캔자스 주에 원주민 소녀들을 위한 학교를 세웠다.

그의 삶은 무엇이든지 빨리빨리 이루어야 직성이 풀리는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는 72살이 될 때까지 미국 원주민을 위한 선교사가 되려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은퇴할 나이가 지나서 꿈을 성취했다.

“살아 있는 한 희망이 있다.”라는 말이 그의 삶 안에서 실현된 셈이다. 그는 친구에게 이런 편지를 썼다.

“나는 고독 속에서 살았고 나의 젊음은 다 지나갔다.

그러나 나는 미국 인디언에 대한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 내 꿈은 로키 산맥으로 날아가는 것이다.”

그는 자기의 꿈을 이룰 모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자신이 해야 할 도리를 다하고 적당한 기회를 기다릴 줄 아는 현명한 여성이었다.

내가 품은 간절한 소망은 무엇인가? 꿈을 간직하고 있는 한 언젠가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생활성서사홈에서)

 

  

예수마음 호칭 기도문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마음이여,

당신의 흠숭하심에, 저를 온전히 합하나이다.

당신의 불타는 사랑에, 저를 온전히 합하나이다.

당신의 지극하신 열성에, 저를 온전히 합하나이다.

당신의 보속하심에, 저를 온전히 합하나이다.

당신의 감사드리심에, 저를 온전히 합하나이다.

당신의 변함없는 신뢰에, 저를 온전히 합하나이다.

당신의 간절하신 기도에, 저를 온전히 합하나이다.

당신의 침묵에, 저를 온전히 합하나이다.

당신의 겸손에, 저를 온전히 합하나이다.

당신의 순명에, 저를 온전히 합하나이다.

당신의 온유하심과 평화에, 저를 온전히 합하나이다.

당신의 탁월하신 친절에, 저를 온전히 합하나이다.

당신의 만민을 위한 애덕에, 저를 온전히 합하나이다.

당신의 깊으신 수렴에, 저를 온전히 합하나이다.

당신의 죄인의 회개를 위한 강렬하신 소망에,

저를 온전히 합하나이다.  

당신의 천상 성부와의 밀접하신 일치에,

저를 온전히 합하나이다.

당신의 지향에, 저를 온전히 합하나이다.

당신의 소망에, 저를 온전히 합하나이다.

당신의 의지에, 저를 온전히 합하나이다.

 

예수 마음의 사랑이여, 제 마음을 불사르소서.

예수 마음의 애덕이여, 제 마음에 충만하소서.

예수 마음의 힘이여, 제 마음을 지탱해 주소서.

예수 마음의 자비여, 제 마음을 용서하소서.

예수 마음의 인내여, 제 마음에 지치지 마소서.

예수 마음의 왕국이여, 제 마음에 이룩되소서.

예수 마음의 지혜여, 제 마음을 가르치소서.

예수 마음의 열성이여, 제 마음을 불태우소서.

예수 마음의 의지여, 제 마음을 다스리소서.   

 

흠숭하올 성 삼위여,

당신의 자녀 성녀 마들렌 소피이에게 허락하여 주신 은혜에

감사 드리오며 삼가 구하오니,

 

저희들에게도

예수 마음과 온전히 하나 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소서.

아멘.

 

성심수녀회는

창립 초기부터 피정 지도를 주요 사도직의 하나로 여겨왔습니다.

또한 한국에니어그램 연구소 파견 및 전문적인 상담(사목 및 심리 상담)등을 하고있다.

성심수녀회 http://www.songsim.org

한국에니어그램 연구소 http://www.enneagram.re.kr

예수마음 배움터 http://www.jesumaum.org

 

 

경탄하올 어머니 MATER ADMIRABILIS 축일:10월20일

1844.트리니타 데이 몬티(Trinita-dei-Monti) 수녀원.로마.

성화의 유래 및 설명-게시판 1429번

 

성심회 수녀들이

「성녀 로즈 필리핀 뒤센 축일」을 준비하면서 바치는 기도문

 

 Maria Cacilia Amaranta, RSCJ (성심수녀회 브라질 관구)

 

고통과 오해 앞에서도 용기 가득하셨던 개척자시여,

우리에게 굳건함을 허락하소서.

 

우정에 있어서 겸손하고 뜨거우며 사심이 없으셨던 분이시여,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

 

그리스도 왕국을 위한 투쟁에 지치지 않으셨던 분이시여,

우리에게 당신의 열정을 주소서.

 

살아 계신 기도의 교훈이시여,

강생의 영성과 빠스카 신비를 살게 우리를 도와 주소서.

 

가장 가난한 이들을 사랑하도록 선교사들의 마음을 북돋우시는 분이시여,

하느님의 나라를 위한 당신의 열정을 허락하소서.

 

하느님의 때를 인내롭게 기다리신 분이시여,

우리에게 희망을 가르쳐 주소서.

인디언들을 위한 투신에 항구하셨던 분이시여,

우리 마음을 형제 자매들에게 열어 주소서.

성체 안에 계신 예수를 조배하는데 누구도 따를 수 없었던 분이시여,

우리에게도 당신처럼 제대 위의 성체가 되고자하는 열망을 주소서.

 

새로운 세계로 향하셨던 개척자시여,

가난한 이를 참으로 선택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소서.

 

가난과 전적인 헌신의 모범이신 분이시여,

우리도 자신을 잊을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주소서.

 

성녀 필리핀 뒤셴이여,

아낌없이 당신의 삶을 바치셨던 예수 성심께 우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심수녀회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