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의 계절(October) 글 : 박동수
성숙 한다는 것은 하나씩 버려지는 것입니다
하나하나 떨쳐 버리고 문득 돌아서면
오직 나 하나 앙상하게 남았지만
푸르게 성글은 여름 날 따가운 햇살에
익은 잎 새 붉게 타오르는 욕망이
하나씩 떨어져가는 가슴 아픈 가을
그것은 이별인 듯하지만 이별이기보다는
또 하나의 꽃 계절로 가는 성숙의 과정
아름다운 사랑을 위해 하나씩 버리려는
가을은 슬픔이 있는 성숙의 계절 입니다
20061013 제1시집:"불꽃으로사는 마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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