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1년07월17일 연중 제15주간 토요일 : 주님의 종 예수님

수성구 2021. 7. 17. 02:40

2021년07월17일 연중 제15주간 토요일 : 주님의 종 예수님

 

+ 탈출 12, 37-42

< 그날 밤,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다. >

 

 

(해설)

 

주님께서 이집트의 모든 맏이들을 내리치는 열 번째 재앙을 내리자,

파라오는 밤중에 모세와 아론을 불러

떠나가서 주님께 예배를 드려도 좋다고 합니다.

마침내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으로 떠나는데

그 수는 장정만도 육십만 가량이나 됩니다.

그들은 이집트에서 가지고 나온 누룩 없는 빵 반죽으로 과자를 구웁니다.

 

 

그 무렵

37 이스라엘 자손들은 라메세스를 떠나 수콧으로 향하였다.

아이들을 빼고, 걸어서 행진하는 장정만도 육십만가량이나 되었다.

 

38 그 밖에도 많은 이국인들이 그들과 함께 올라가고,

양과 소 등 수많은 가축 떼도 올라갔다.

 

39 그들은 이집트에서 가지고 나온 반죽으로 누룩 없는 과자를 구웠다.

반죽이 부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집트에서 쫓겨 나오느라 머뭇거릴 수가 없어서,

여행 양식도 장만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40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에서 산 기간은 사백삼십 년이다.

 

41 사백삼십 년이 끝나는 바로 그날, 주님의 모든 부대가 이집트 땅에서 나왔다.

 

42 그날 밤, 주님께서 그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시려고 밤을 새우셨으므로,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도 대대로 주님을 위하여 이 밤을 새우게 되었다.

 

 

 

+ First Reading, Exodus 12:37-42

 

37 The children of Israel set out from Rameses for Succoth,

about six hundred thousand men on foot, not counting the little ones.

 

38 A crowd of mixed ancestry also went up with them,

besides their livestock, very numerous flocks and herds.

 

39 Since the dough they had brought out of Egypt was not leavened,

they baked it into unleavened loaves.

They had rushed out of Egypt and had no opportunity

even to prepare food for the journey.

 

40 The time the children of Israel had stayed in Egypt

was four hundred and thirty years.

 

41 At the end of four hundred and thirty years,

all the hosts of the LORD left the land of Egypt on this very date.

This was a night of vigil for the LORD,

as he led them out of the land of Egypt;

 

42 so on this same night all the children of Israel

must keep a vigil for the LORD throughout their generations.

 

 

(묵상)

 

그 날 밤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이끌어 내시려고

밤새워 지켜 주셨기 때문에

백성들도 주님을 생각하며 해방의 밤을 지새워야 합니다.

당신 백성을 자유롭게 하시는 주님을 잊지 않기 위하여

이스라엘은 해방의 밤에 깨어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해방하신다는 것을 잊는다는 것은

다시 노예로 돌아가 우상을 섬긴다는 것입니다.

 

 

 

 

+ 마태오 12,14-21

< 예수님께서는 예언을 이루시려고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

 

 

 

(해설)

 

주님의 종의 소명은 버림받은 자를 일으켜 세우고,

상처 입은 모든 이들을 낫게 하고, 낙담하는 자에게 용기를 주고,

죄인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보통 인간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말다툼이란 없으며

일반적 진리를 찾고자 하는 시끄러운 논쟁도 없습니다.

사람들을 대할 때에도 주님의 종은 다만 주님의 정의를 선포할 따름입니다.

 

 

그때에

14 바리사이들은 나가서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하였다.

 

15 예수님께서는 그 일을 아시고 그곳에서 물러가셨다.

그런데도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모두 고쳐 주시면서도,

 

16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17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18 “보아라, 내가 선택한 나의 종, 내가 사랑하는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내가 그에게 내 영을 주리니, 그는 민족들에게 올바름을 선포하리라.

 

19 그는 다투지도 않고 소리치지도 않으리니,

거리에서 아무도 그의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20 그는 올바름을 승리로 이끌 때까지,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연기 나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니,

 

21 민족들이 그의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12:14-21

 

14 At this the Pharisees went out and began to plot against him,

discussing how to destroy him.

 

15 Jesus knew this and withdrew from the district.

Many followed him and he cured them all

 

16 but warned them not to make him known.

 

17 This was to fulfill what was spoken by the prophet Isaiah:

 

18 Look! My servant whom I have chosen, my beloved,

in whom my soul delights,

I will send my Spirit upon him, and he will present judgement to the nations;

 

19 he will not brawl or cry out, his voice is not heard in the streets,

 

20 he will not break the crushed reed, or snuff the faltering wick,

 

21 until he has made judgement victorious;

in him the nations will put their hope.

 

 

(묵상)

 

선하신 예수님께서는 싸우기보다는 물러나십니다.

자비로우신 예수님께서는 구마이적과 치유이적을 행하십니다.

주님의 종이신 예수님께서는 이방인들의 빛이시기에

온 세상 모든 민족들이 그분의 이름에 희망을 걸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임마누엘로 뽑으시며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하도록 선택하십니다.

 

 

 

 

 

 

주님의 종 예수님

+ 마태오 12, 14-21

 

1. 안식일의 원칙만을 따지는 바리사이들처럼

많은 권력가들은 법을 내세워 힘없는 사람들을 탄압합니다.

현대에도 힘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권력으로 진리를 왜곡하고,

거짓을 진실처럼 위장하며 힘없는 사람들을 억압하고 그들의 재산을 노립니다.

나는 이런 사회의 모순을 바로잡기 위해

어떻게 하느님의 진리를 올바로 선포할 수 있습니까?

 

2. 세상 안에서 악인들을 보면 나는 어떤 생각을 합니까?

저주합니까 아니면 용서합니까?

내 자신은 어떻습니까?

나도 혹시 진실을 왜곡시키고 거짓으로 위장한 적은 없었습니까?

내 안에는 어떤 모습의 내가 들어있습니까?

남을 심판하지 않고 사랑하고 용서하며 그들의 회개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까?

 

 

-1분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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