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성경 성서 말씀

에즈라기 제 1 장 1 ~ 11 바빌론 유배가 끝나다

수성구 2021. 6. 6. 03:37

에즈라기 제 1 장 1 ~ 11 바빌론 유배가 끝나다

에즈라기

제 1장

바빌론 유배가 끝나다

1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 제일년이었다.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의 마음을 움직이셨다.

그리하여 키루스는 온 나라에 어명을 내리고 칙서도 반포하였다.

2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는 이렇게 선포한다.

주 하늘의 하느님께서 세상의 모든 나라를 나에게 주셨다.

그리고 유다의 예루살렘에 당신을 위한 집을 지을 임무를 나에게 맡기셨다.

3

나는 너희가운데 그분 백성에 속한 이들에게는

누구나 그들의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기를 빈다.

이제 그들이 유다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집을 짓게 하여라.

그분은 예루살렘에 계시는 하느님이시다.

4

이 백성의 남은 자들이 머무르고 있는 모든 지방의 사람들은,

예루살렘에 계시는 하느님의 집을 위한 자원 예물과 함께,

은과 금과 물품과 짐승으로 그들 모두를 후원하여라."

5

그리하여 유다와 벤야민의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과 사제들과 레위인들,

곧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그곳에 계신 주님의 집을 짓도록

하느님께서 마음을 움직여 주신 이들이 모두 떠날 채비를 하였다.

6

그러자 이웃 사람들은 저마다 온갖 자원 예물 외에도,

은 기물과 금과 물품과 짐승,

그리고 값진 선물로 그들을 도와주었다.

7

키루스 임금은 네부카드네자르가 예루살렘에서 가져다가

자기 신전에 두었던 주님의 집 기물들을 꺼내 오게 하였다.

8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는 재무상 미트르닷을 시켜 그것들을 꺼내 오게 한 다음,

낱낱이 세어 유다 제후 세스바차르에게 넘겨주도록 하였다.

9

그 품목은 이러하다.

금 접시가 서른 개,

은 접시가 천 개,

칼이 스물아홉 자루,

10

금 대접이 서른 개,

이급 은 대접이 사백열 개,

그 밖에 다른 기물이 천 개였다.

11

그리하여 금 기물과 은 기물은 모두 오천사백 개였다.

세스바차르는 유배자들을 바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오면서,

이 기물들을 모두 가지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