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시와 좋은 글

내릴 수 없는 인생여행

수성구 2021. 5. 30. 05:07

내릴 수 없는 인생여행

내릴 수 없는 인생여행

 

 

인생이란~

보이지 않는 승차권 하나 손에 쥐고 떠나는

기차여행과 같다합니다.

 

연습의 기회도 없이

한 번 승차하면

시간은 거침없이 흘러 뒤돌리지 못하고

절대 중도에

하차할 수 없는 길을 떠나지요.

 

가다보면~

강아지풀이 손 흔드는 들길이며

푸르른 숲으로 둘러진 산들이며

 

금빛 모래사장으로

눈부신 바다도 만나게 되어

밝은 아름다움이 주는 행복감을..

 

때로는~

어둠으로 찬 추운 터널과

눈보라가 휘날리는 매서운 길이며

때로는 뜨겁게 숨막힐듯한 험한 길을

지나갈 때를 맛보기도 합니다.

 

허나~

고통과

막막함이 느껴지는 곳을 지난다고 해서

우리의 손에 쥐어진 승차권을

내팽개쳐 버리거나

찢어버릴수는 없는거겠지요.

 

지금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목적지에도 채 도착하기전에

승차권을 찢어 버리고

중도하차 하려는 인생은

어리석다 하겠지요.

 

인내하며 가야겠지요.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고나면

 

보다 아름다운 햇살이

나의 머리맡에 따스하게 내릴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 좋은 생각중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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