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1년05월25일 부활 제8주간 화요일 : 따름과 보상

수성구 2021. 5. 25. 02:46

2021년05월25일 부활 제8주간 화요일 : 따름과 보상

 

 

+ 집회서 35,1-15

< 계명에 충실한 것이 구원의 제사를 바치는 것이다. >

 

 

(해설)

 

주님의 법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은 많은 제물을 드리는 것과 같고

주님의 계명을 곧게 지키는 것은 평화의 제물을 드리는 것과 같습니다.

의로운 사람의 제물은 주님의 제단을 풍요롭게 하고

그 향기는 지극히 높으신 분에게까지 올라갑니다.

올바른 사람의 희생제물은 주님께서 받아 주시고

그 착한 행실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1 율법을 지키는 것이 제물을 많이 바치는 것이고,

 

2 계명에 충실한 것이 구원의 제사를 바치는 것이다.

 

3 은혜를 갚는 것이 고운 곡식 제물을 바치는 것이고,

 

4 자선을 베푸는 것이 찬미의 제사를 바치는 것이다.

 

5 악을 멀리하는 것이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고,

불의를 멀리하는 것이 속죄하는 것이다.

 

6 주님 앞에 빈손으로 나타나지 마라.

 

7 사실 이 모든 것은 계명에 따른 것이다.

 

8 의로운 이의 제물은 제단을 기름지게 하고,

그 향기가 지극히 높으신 분께 올라간다.

 

9 의로운 사람의 제사는 받아들여지고, 그 기억은 잊혀지지 않으리라.

 

10 기꺼운 마음으로 주님께 영광을 드리고,

네 손의 첫 열매를 바치는 데에 인색하지 마라.

 

11 제물을 바칠 때는 언제나 즐거운 얼굴을 하고,

십일조를 기쁘게 봉헌하여라.

 

12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네게 주신 대로 바치고,

기꺼운 마음으로 능력껏 바쳐라.

 

13 주님께서는 갚아 주시는 분이시기에, 일곱 배로 너에게 갚아 주시리라.

 

14 그분에게 뇌물을 바치지 마라. 받아 주지 않으신다.

 

15 불의한 제사에 기 대를 갖지 마라. 주님께서는 심판자이시고,

차별 대우를 하지 않으신다.

 

 

+ 1st Reading, Sirach 35,1-15

 

True Faith

1 To keep the law is to make many offerings;

 

2 whoever observes the commandments sacrifices a peace offering.

 

3 By works of charity one offers fine flour,

 

4 and one who gives alms presents a sacrifice of praise.

 

5 To refrain from evil pleases the Lord, and to avoid injustice is atonement.

 

6 Do not appear before the Lord empty-handed,

 

7 for all that you offer is in fulfillment of the precepts.

 

8 The offering of the just enriches the altar:

a sweet odor before the Most High.

 

9 The sacrifice of the just is accepted, never to be forgotten.

 

10 With a generous spirit pay homage to the Lord,

and do not spare your freewill gifts.

 

11 With each contribution show a cheerful countenance,

and pay your tithes in a spirit of joy.

 

12 Give to the Most High as he has given to you,

generously, according to your means.

 

13 For he is a God who always repays and will give back to you sevenfold.

 

14 But offer no bribes; these he does not accept!

 

15 Do not trust in sacrifice of the fruits of extortion,

For he is a God of justice, who shows no partiality.

 

 

(묵상)

 

하느님 계명의 준수와 이웃 사랑이 주님께 드리는 희생 제물입니다.

불의와 부정에 대한 단호한 거부가 바로 주님께 드리는 희생 제사입니다.

제물을 봉헌할 때는 항상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바쳐야 하고,

자신의 수입의 십분의 일을 바칠 때는 기쁜 마음으로 바쳐야 합니다.

우리의 봉헌은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대한 보답입니다.

 

 

 

+ 마르코 10,28-31

<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축복도 백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 >

 

 

(해설)

 

예수님을 따르는 삶은 진정 하느님만을 섬기는 삶입니다.

예수님을 따를 때 오는 참된 보상은 하느님 나라의 영원한 생명입니다.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 모든 것을 버린 이들에게는

현세의 보상보다는 백배의 종말보상이 있을 것입니다.

이제 하느님 나라가 오면 첫째가 꼴찌가 되고 꼴찌가 첫째가 될 것입니다.

 

 

28 그때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 을 따랐습니다.”

 

29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30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31 그런데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rk 10:28-31

 

28 Peter began to say to him,

“We have given up everything and followed you.”

 

29 Jesus said, “Amen, I say to you,

there is no one who has given up house or brothers or sisters

or mother or father or children or lands for my sake

and for the sake of the gospel

 

30 who will not receive a hundred times more now in this present age:

houses and brothers and sisters and mothers and children and lands,

with persecutions, and eternal life in the age to come.

 

31 But many that are first will be last, and [the] last will be first.”

 

 

(묵상)

 

예수님을 따르는 삶은 하느님만을 절대가치로 여기는 삶이며

그래서 세상의 모든 것들을 상대적 가치로 여기는 삶입니다.

예수님을 따를 때 오는 진정한 보상은 미래에 주어지는 것으로서,

하느님의 나라에서 누릴 영원한 생명입니다.

장차 하느님 나라가 오면 지금의 부자들과

모든 것을 버린 제자들의 처지가 완전히 뒤바뀌고 말 것입니다.

 

 

 

 

 

따름과 보상

+ 마르코 10,28-31

 

1.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내 삶의 한 부분을 봉헌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 전체를 하느님께 봉헌하는 것입니다.

나는 하느님을 위해서 하는 일들이 보잘것없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까?

힘들고 어려움이 따라도 하느님만을 절대가치로 여기고

희생의 삶을 살 수 있습니까?

 

2. 나는 일상생활 속에서 어떤 것에 더 가치를 두고 살고 있습니까?

재물입니까?

그것을 내게 주신 하느님입니까?

 

 

-1분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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