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1년05월09일 부활 제6주일 : 서로 사랑하여라

수성구 2021. 5. 9. 05:40

2021년05월09일 부활 제6주일 : 서로 사랑하여라

 

오늘은 부활 제6주일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참사랑은 하느님으로부터 옵니다.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큰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십니다.

예수님은 참사랑으로 오시며 예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 모두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제1독서는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유다인이든 이방인이든 차별대우하지 않으시고

당신을 두려워하며 올바르게 사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다 받아주시는 분입니다.

 

베드로 사도가 코르넬리우스의 집에서 설교하자

주님의 성령께서 이방인들에게 내리십니다.

성령께서 인간의 법규에 얽매이지 않고

하느님의 계획을 펼치시는 것을 깨달은 베드로 사도는

율법의 한계를 뛰어 넘어 다른 민족 사람들 안에서 이루시는

하느님의 거룩한 뜻을 알아차립니다.

 

베드로 사도는 성령께서 움직이시는 대로 율법 규정을 뛰어넘어

다른 민족 사람들에게도 세례를 베풉니다.

주님의 성령께서는 인간의 전통이나 율법보다 더 큰 하느님의 뜻을 이루십니다.

 

 

제2독서는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모든 사랑은 하느님으로부터 옵니다.

하느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은

하느님으로부터 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하느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에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가운데 확실하게 나타나십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눈으로 볼 수 있게 나타나십니다.

하느님의 그 크신 사랑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의 사랑 그 자체이십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알기도 전에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느님을 아는 사람은 참사랑을 실천합니다.

사랑은 그리스도인의 생명이며 하느님을 닮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복음은 요한복음입니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을 때 비로소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도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야만 풍요로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진정 우리는 그리스도의 참 제자로서 예수님의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예수님의 계명은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한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은 말이나 혀끝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행위로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섬기고 사랑하는 바로 그 사랑으로

우리는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계명을 지킬 때 우리는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됩니다.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면 우리는 사랑의 벗이 됩니다.

 

예수님의 또 다른 이름은 '사랑'입니다.

 

 

 

 

+ 사도행전 10,25-26. 34-35. 44-48

< 다른 민족들에게도 성령의 선물이 쏟아져 내렸다. >

 

 

(해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차별 대우하지 않으시고

당신을 두려워하며 올바르게 사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다 받아주시는 분입니다.

성령께서는 인간의 법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하느님의 계획을 펼치십니다.

베드로가 코르넬리우스의 집에서 설교하자

성령의 은혜가 이방인들에게도 내립니다.

 

 

25 베드로가 들어서자 코르넬리우스는

그에게 마주 나와 그의 발 앞에 엎드려 절하였다.

 

26 그러자 베드로가 그를 일으키며, “일어나십시오.

나도 사람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였다.

“나는 이제 참으로 깨달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35 어떤 민족에서건 당신을 경외하며

의로운 일을 하는 사람은 다 받아 주십니다.”

 

44 베드로가 이야기하고 있을 때, 말씀을 듣는 모든 이에게 성령께서 내리셨다.

 

45 베드로와 함께 왔던 할례 받은 신자들은

다른 민족들에게도 성령의 선물이 쏟아져 내리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46 이 다른 민족 사람들이 신령한 언어로 말하면서

하느님을 찬송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때에 베드로가 말하였다.

 

47 “우리처럼 성령을 받은 이 사람들에게

물로 세례를 주는 일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48 그러고 나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그들에게 지시하였다. 그들은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러 달라고 청하였다.

 

 

+ First Reading, Acts 10:25-26, 34-35, 44-48

 

25 When Peter entered, Cornelius met him and, falling at his feet,

paid him homage.

 

26 Peter, however, raised him up, saying,

"Get up. I myself am also a human being."

 

34 Then Peter proceeded to speak and said,

"In truth, I see that God shows no partiality.

 

35 Rather, in every nation whoever fears him

and acts uprightly is acceptable to him."

 

44 While Peter was still speaking these things,

the Holy Spirit fell upon all who were listening to the word.

 

45 The circumcised believers who had accompanied

Peter were astounded that the gift of the Holy Spirit

should have been poured out on the Gentiles also,

 

46 for they could hear them speaking in tongues and glorifying God.

Then Peter responded,

 

47 "Can anyone withhold the water for baptizing these people,

who have received the Holy Spirit even as we have?"

 

48 He ordered them to be baptized in the name of Jesus Christ.

 

 

 

+ 1요한 4, 7-10

<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

 

 

(해설)

 

참사랑은 하느님께로부터 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하느님으로부터 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가운데 분명히 나타나십니다.

그분은 사랑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큰사랑으로 오십니다.

 

 

7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이는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8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9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곧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10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 Second Reading, 1 John 4:7-10

 

7 Beloved, let us love one another, because love is of God;

everyone who loves is begotten by God and knows God.

 

8 Whoever is without love does not know God, for God is love.

 

9 In this way the love of God was revealed to us:

God sent his only Son into the world so that we might have life through him.

 

10 In this is love: not that we have loved God,

but that he loved us and sent his Son as expiation for our sins.

 

 

 

+ 요한 15, 9-17

<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

 

 

(해설)

 

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만이 생명을 지니며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야 우리는 풍요로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사랑은 그리스도인의 생명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하고,

하느님을 사랑하는 그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10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11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12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13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14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15 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16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

 

17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John 15:9-17

 

Jesus said to his disciples: :

9 "As the Father loves me, so I also love you. Remain in my love.

 

10 If you keep my commandments, you will remain in my love,

just as I have kept my Father's commandments and remain in his love.

 

11 "I have told you this so that my joy may be in you

and your joy might be complete.

 

12 This is my commandment: love one another as I love you.

 

13 No one has greater love than this, to lay down one's life for one's friends.

 

14 You are my friends if you do what I command you.

 

15 I no longer call you slaves, because a slave does not know

what his master is doing. I have called you friends,

because I have told you everything I have heard from my Father.

 

16 It was not you who chose me,

but I who chose you and appointed you to go and bear fruit that will remain,

so that whatever you ask the Father in my name he may give you.

 

17 This I command you: love one another."

 

 

 

 

 

 

서로 사랑하여라

+ 요한 15, 9-17

 

1. 주님께서 내게 주신 가장 큰 계명인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나는 어떻게 실천하며 살고 있습니까?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에

머물러 보십시오.

나는 과연 예수님의 사랑을 삶 안에서 체험하고 있습니까?

 

2.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문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또 그분의 말씀을 지키고 실천할 때

그분께서 나와 친구가 되신다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우리를 당신의 벗으로 초대하고 계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1분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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