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모 향기글

행복을 담는 상자

수성구 2021. 4. 20. 02:10

행복을 담는 상자


어떤 남자가 꿈에 천사를 보았습니다.
그 천사는 뭔가를 열심히 포장하고 있었지요.
무엇을 포장하는지 궁금해서 묻자, “행복을 포장하고 있답니다.
사람들에게 나눠줄 행복이요.”라고 미소를 지으며 말합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포장을 너무 단단하고 튼튼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도 묻자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들에게 전해주려면 너무 멀기도 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서 튼튼하게 포장하고 있답니다.
이 포장지는 ‘고난’이거든요.
이것을 벗기지 않으면 행복이란 선물을 받을 수 없습니다.“

남자는 다시 물었습니다.

"천사님! 그 고난이라는 단단하고 튼튼한 포장은 어떻게 하면 열 수가 있나요?"

천사는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

"고난이란 포장을 쉽게 열 수 있는 열쇠는 바로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겁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간다면

포장은 스스로 벗겨지며 행복이란 선물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우리가 왜 행복을 잘 찾지를 못하는지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됩니다.
고난이라는 포장지를 벗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행히 감사라는 마음의 열쇠로 쉽게 풀 수 있네요.
오늘도 감사의 마음으로 행복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세요.

<빠다킹신부님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