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시와 좋은 글

위대한 일'은 따로 없다

수성구 2021. 3. 4. 04:31

위대한 일'은 따로 없다

위대한 일'은 따로 없다


"위대한 일은 없다.
오직 작은 일들만 있을 뿐이다.
그걸 위대한 사랑으로 하면 된다."


처음 이 글귀를 보았을 때 순간 머릿속이 멍해졌다.
위대한 일만을 찾아다녔으니 지금까지 만날 수 없었던 것이다.
위대한 일은 원래부터 없었다.

위대한 건 작은 일들을 대하는 내 마음이었다.

아주 작은 일들을 행복한 마음으로 매순간 할 수 있다면

그것이 위대한 것이다.
그 마음이 바로 위대한 것이다.


- 문숙의《위대한 일은 없다》중에서 -


* 멋진 그림을 그린 화가라면
그가 한 일은 종이 자르고, 물감 짜고,
바닥 치우고, 못질하고, 끊임없이 붓질하고...
여기엔 위대하다 할 만한 일이 따로 없습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이 그러하지 않을까요?
'위대한 일'을 좇느라 스트레스 받으며

지금 눈앞에 놓인 일과 사람을 건성으로 대한다면

나는 그저 스트레스를 받는 마음 조급한 사람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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